'경기도 적진 탈환' 필승전략 세우는 與野

정의종·김연태 기자

발행일 2020-01-21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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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국회 한글 금배지. /연합뉴스

與, 하남·화성등 '대중성' 승부수
한국당, 고양병등 거물급 배치설


여야가 총선 최대 승부처인 경기도에서 상대 당 현역의원의 지역구를 뺏어오기 위한 이른바 '적진 탈환' 전략 수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선거 초장부터 기선을 잡기 위한 행보로 더불어민주당은 자체 조사를 토대로 당세 확장에 나섰고, 자유한국당은 정부·여당 정책에 실망한 '반문재인정서'가 강한 지역을 공략하는 모양새다.

민주당은 우선 지난 4년간 신도시 개발 등에 따라 인구 유입이 가팔랐던 하남과 남양주병, 화성갑, 의정부을 등 야권의 텃밭에서 의석수를 늘린다는 전략이다.

민주당은 이들 지역에 대해 경선 붐을 일으켜 대중성 있는 인물을 공천하겠다는 입장이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20일 경인일보와의 통화에서 "구체적인 지지율을 밝힐 수는 없지만, 4·15 총선에서 충분히 뺏어올 수 있는 지역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또 포천·가평과 이천, 안성 등은 '경합' 지역으로 분류, 당력을 쏟을 태세다.

다만 보수 텃밭인 여주·양평과 동두천·연천, 평택 등은 여전히 열세지역으로 분석했다. 이 관계자는 "(경합 및 열세지역은) 집중 공략 및 지원을 위한 지역 맞춤형 공약 수립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유한국당은 20대 총선에서 패했지만, 문재인 정부의 '실정'으로 틈새가 보이는 성남 분당갑·을과 고양(일산구), 파주, 광주 등 민주당 의원들이 현존하는 지역에도 총력을 다하고 있다.

민주당 자체조사에서도 3기 신도시 반발 여론이 큰 고양시 일산병·정, 파주 갑·을 선거구 등에 경쟁자가 몰리고 있다.

3기 신도시 발표로 '유탄'을 맞은 고양 일산의 경우 김현미 국토부 장관의 불출마로 무주공산이 된 고양정은 당내 부동산 전문가로 통하는 비례대표 김현아 의원이 벌써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고,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지역구인 고양병선거구에도 매머드급 인사 배치설이 돌고 있다.

보수지지층이 강한 분당 갑·을 등 2개 선거구의 탈환 의지도 강하다. 이미 당내에서 분당갑은 통합신당의 특정 후보 이름이 거론되고 있고, 분당을에는 비례대표인 김순례 최고위원이 유명세를 타고 적진탈환을 자신하고 나서 시선을 끌고 있다.

/정의종·김연태기자 je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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