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을 전후해 인터넷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이번 설에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0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 남부지역 설 전후(10일 간) 인터넷 사기 발생 건수는 527건으로 전년 대비 25.5% 증가했다. 상품권이나 티켓, 명절 선물 등이 주요 피해 품목이었다.
실제 지난해 11월 15일께 김포경찰서는 추석을 전후해 인터넷 카페에 '백화점 상품권을 싸게 판매한다'는 게시글을 올려 피해자 9명으로부터 2억8천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A씨를 검거했다. 같은 달 27일 수원서부경찰서도 인터넷 중고장터에서 '노트북 등 전자제품을 판매한다'는 게시글을 올려 피해자 73명으로부터 천2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B씨를 붙잡았다.
이들은 피해자들과 거래하기로 한 물품을 전달하지 않고 물품 대금만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기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인터넷 직거래 시 현금 거래와 계좌 이체를 피하고 안전거래 사이트(에스크로)를 이용해야 한다"며 "경찰청에서 운영하는 '사이버캅' 모바일앱을 통해 신고 이력을 조회하는 것도 피해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 남부지역 설 전후(10일 간) 인터넷 사기 발생 건수는 527건으로 전년 대비 25.5% 증가했다. 상품권이나 티켓, 명절 선물 등이 주요 피해 품목이었다.
실제 지난해 11월 15일께 김포경찰서는 추석을 전후해 인터넷 카페에 '백화점 상품권을 싸게 판매한다'는 게시글을 올려 피해자 9명으로부터 2억8천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A씨를 검거했다. 같은 달 27일 수원서부경찰서도 인터넷 중고장터에서 '노트북 등 전자제품을 판매한다'는 게시글을 올려 피해자 73명으로부터 천2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B씨를 붙잡았다.
이들은 피해자들과 거래하기로 한 물품을 전달하지 않고 물품 대금만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기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인터넷 직거래 시 현금 거래와 계좌 이체를 피하고 안전거래 사이트(에스크로)를 이용해야 한다"며 "경찰청에서 운영하는 '사이버캅' 모바일앱을 통해 신고 이력을 조회하는 것도 피해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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