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카페리 '새로운 관문' 6월 15일 열린다

김주엽 기자

발행일 2020-01-21 제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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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 협의체
개장일 결정… 내달초 접안 테스트
3개노선 버스투입 '대중교통 활성'


인천과 중국을 오가는 한중카페리의 새 둥지가 될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이 오는 6월15일 문을 연다.

인천항만공사와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최근 CIQ(세관·출입국관리·검역) 기관, 카페리 선사, 부두 운영사 등이 참여하는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 개장 추진 협의체'를 열어 신국제여객터미널 개장일을 이같이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인천항 제2국제여객터미널을 이용하는 웨이하이(威海)·칭다오(靑島)·톈진(天津)·롄윈강(連雲港) 등 4개 노선 한중카페리는 6월15일부터 신국제여객터미널에서 운항한다.

6월22일에는 인천항 제1국제여객터미널의 다롄(大連)·단둥(丹東)·옌타이(烟台)·스다오(石島)·잉커우(營口)·친황다오(秦皇島) 등 6개 노선 한중카페리가 신국제여객터미널에서 출발할 예정이다.

신국제여객터미널은 연면적 6만5천600㎡ 규모로 인천 송도국제도시 9공구에 건립됐다. 기존 제1터미널과 제2터미널을 합친 면적보다 두 배 넓어서 여객 이용과 화물 처리가 한층 원활해질 전망이다.

인천항만공사는 내달 초 신국제여객터미널 부두에서 카페리 접안 테스트를 시작할 예정이다. 카페리 선사와 부두 운영사 측에서 요구한 도교(渡橋) 개선과 차량 방호시설 설치 등 보완 공사는 4월 중순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면세점과 환전소, 식당, 카페, 편의점, 로밍센터 등 터미널 편의시설 선정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로밍센터 등 일부 시설 운영사업자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기존 터미널에 입점한 업체가 사업을 이어가기를 원하고 있어서 내달 중에는 선정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신국제여객터미널 접근성 향상과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개장에 맞춰 3개 노선에 버스를 투입할 계획이다.

인천항만공사도 신국제여객터미널에서 국제업무지구역(인천 1호선) 또는 신포역(수인선)을 오가는 순환버스를 개장 후 3개월간 운행할 예정이다.

인천항과 중국 10개 도시를 잇는 카페리는 지난해 연간 여객수가 2011년 이후 8년 만에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었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CIQ 기관, 카페리 선사, 부두 운영사 등과 긴밀히 협조해 신국제여객터미널 개장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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