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그룹 '기술 메카' 송도에 유치… 연구인력 400명 온다

목동훈 기자

발행일 2020-01-22 제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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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인천시청에서 열린 '애경그룹 송도 종합기술원 건립 투자계약 체결식'에서 박남춘 인천시장(사진 왼쪽 세 번째),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네 번째), 안재석 AK홀딩스 대표이사(두 번째), 임재영 애경유화 대표이사(다섯 번째), 이윤규 애경산업 대표이사(첫 번째)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인천경제청 제공

경제청과 '종합기술원' 토지 계약
첨단소재·친환경 등 신제품 개발
올해 첫 경제자유구역내 투자성과


애경그룹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종합기술원(가칭)을 설립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애경그룹은 21일 인천시청에서 '애경그룹 송도 종합기술원' 설립을 위한 토지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애경그룹은 송도 5공구 첨단산업클러스터(B) 내 2만8천722㎡ 부지를 345억원에 매수한다.

애경그룹 주요 계열사인 애경유화와 애경산업이 각각 6대 4의 비율로 투자해 계약을 맺었다.

이곳에는 연면적 4만3천㎡ 규모의 애경그룹 종합기술원이 건립될 예정이다.

2022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애경그룹은 경영 혁신 일환으로 송도 종합기술원을 설립하고, 기초·원천·미래 기술에 대한 연구를 전담할 조직을 신설할 계획이다. → 위치도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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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첨단 소재 개발 ▲독자 기술 확보 ▲친환경·바이오 연구 등을 적극 추진하고 신제품 개발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또 400명의 연구개발 인력을 배치하고 설비를 확충해 EHS(환경·보건·안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이번 계약은 올해 첫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투자유치 성과다. 국내외 기업에 동일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정부의 투자유치 지원 제도 개편 방향에 맞춰 국내 기업 연구소를 유치했다는 의미도 있다.

그동안 국내 기업은 외국인투자기업에 비해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입주할 기회가 적었다.

계약식에는 박남춘 인천시장과 이원재 인천경제청장, 애경그룹 지주회사인 AK홀딩스 안재석 대표이사 사장, 애경유화 임재영 대표이사, 애경산업 이윤규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박남춘 시장은 "애경그룹 종합기술원 유치는 최첨단 미래 기술 연구의 메카인 송도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고, 이원재 청장은 "최대한의 행정적 지원을 통해 애경그룹이 송도에서 계속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안재석 사장은 "애경그룹 종합기술원이 우수 인재 확보와 산학연 네트워크 활성화 등을 통해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그룹의 주력 사업인 화학, 생활용품, 화장품 분야에서 퀀텀 점프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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