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3호선 연장'…성남시 행복소통청원 4호 채택

'고등지구-제 2·3테크노밸리-서판교-대장지구' 3호선 연장 요청

21일 현재 5천48명 동의…은수미 시장 조만간 답변 예정
'지하철 3호선 연장' 문제(1월13일자 8면보도)가 청원 수 5천명을 넘겨 성남시 행복소통청원 4호로 채택됐다.

21일 성남시에 따르면 박모씨가 지난해 12월 30일 청원한 '고등-판교 제 2·3 테크노밸리-서판교-판교대장지구 서울 도시철도 3호선 연장요청'이 이날 현재 5천48명의 동의를 얻었다. '성남시 행복소통청원'에서 5천명을 넘은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이에 대해 은수미 시장이 조만간 직접 답변을 내놓을 예정이다.

박모씨는 청원에서 "현재 성남시의 경부선 기준 성남시 동쪽에는 신분당선, 분당선, 경강선, GTX-A, 8호선 등 모든 교통인프라가 집중되어있는 반면 새로운 발전 축인 고등, 판교 제2·3 테크노밸리, 판교 대장지구는 성남시가 특례시와 글로벌 IT 허브로 거듭나기 위한 중차대한 발걸음을 하고 있는 새로운 성장 축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광역교통 대책이 미비한 교통 소외지역으로서, 최근 심각한 정체를 거듭하고 있는 용서고속도로에만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또한 용서고속도로조차도 현실적으로 확대가 어려운 가운데 주거타운으로 개발되고 있는 용인, 광교 지역의 개발이 마무리되고 2026년 오산-용서고속도로까지 개통된다면 7년 뒤 용서고속도로의 기능은 완전 상실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따라서 성남시의 균형발전과 업무지구 경쟁력 제고, 교통복지를 통한 성남시민의 출퇴근 난민 양산 방지를 위해 수서 차량 기지의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서울 3호선의 연장을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박모씨는 "고등지구부터 판교 대장지구를 포함한 용서주거밸트의 지하철 3호선 연장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면서 "3호선 연장으로 성남시의 균형발전을 완성하고 성남 특례시 지정, 판교 제2·3 테크노밸리의 성공을 통해 향후 성남시가 다시 새로운 기적을 이룰 수 있도록 성남시민의 일원으로서 간절히 소망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3호선 연장'은 서울시 수서역에서 성남시 고등지구-금토지구(제2·3테크노밸리)-서판교-대장지구를 거쳐 용인·수원시 등으로 이어지는 노선을 신설하자는 것으로 성남·용인·수원시가 공동 대응에 나선 상태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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