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강추 '전국 먹거리·볼거리']구미 당기면 여기로, 발길 당기면 저기로!

이원근 기자

발행일 2020-01-23 제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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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경자년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이 어느새 코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올해 설 연휴는 예년에 비해 기간이 짧아 아쉽기도 하지만 가족, 친구, 연인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는 생각에 설레는 마음도 감출 수 없다. 

 

'민족 대이동'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올해 설에도 3천279만명이 고향을 찾아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짧은 연휴와 장거리 이동에 피곤이 몰려오기는 하지만 포근한 날씨는 물론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등 각종 혜택이 있는 만큼 가족들과 인사를 나눈 후 고향 주변 가까운 여행지에서 잠시 지친 마음을 달래는 것은 어떨까? 

 

공영주차장 무료 개방 등에 더해 설 연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전국 여행지와 먹거리들을 소개한다.

약암홍염천
약암홍염천

피부질환·관절염 효과… 토속 국산콩 순두부도 '유명'

#김포 약암홍염천 온천

홍염천은 지하 암반 400m에서 숙성 후 용출되는 광염천수다. 국내 유일의 홍염천을 보유한 김포시 대곶면 약암리는 도심과 대명항과 가까워 설 연휴 가족들과 방문하기 제격이다. 

 

온천수에 함유된 각종 무기질이 피부에 흡수돼 체질 개선 및 혈액순환을 촉진하는데, 아토피와 각종 피부질환에 좋고 신경통과 관절염에도 효과가 있다고 전해진다. 

 

약암리에는 국산콩을 사용해 직접 만드는 두부 식당이 인기다. 

 

담백하고 고소한 토속 순두부는 아무런 기교도 없는 순수 그 자체의 맛을 자랑한다.

특집2
공갈빵

공갈빵·홍두병·대왕카스테라·짜장면 '먹거리천국'

#인천 차이나타운


인천의 대표적인 관광지 차이나타운. 설 연휴에도 가족과 친구·연인들이 볼거리·먹을거리·즐길 거리를 찾는데 부족하지 않은 장소다. 

 

차이나타운은 달콤한 맛을 자랑하는 '공갈빵'부터 붉은 팥이 들어가 있는 '홍두병', '대왕카스테라'등 먹을거리 천국이다. 

 

짜장면의 원조라고 알려져 있는 '공화춘'도 있다. 

 

과거 공화춘이 있었던 곳에는 현재 짜장면 박물관이 자리 잡고 있다. 

 

짜장면의 역사가 녹아있는 짜장면 박물관은 국내외 20만명의 방문객이 찾고 있는 또 다른 차이나타운의 명소다.

새조개축제
새조개

시식회·껍데기 리폼체험부터 공연·노래자랑 '흥겨움'

#홍성 남당항 새조개축제

남당항과 천수만 지역에서 12월부터 2월까지 잡히는 새조개는 살이 통통하고 맛이 좋기로 유명하다.

 

새조개는 속살이 새의 부리와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단백질, 철분, 타우린 등 풍부한 영양분을 함유하고 있어 겨울철 보양식으로도 불린다. 

 

올해로 17회째를 맞고 있는 남당항 새조개축제는 지난 18일 시작돼 다음 달 29일까지 열린다. 

 

이번 축제에는 새조개 시식회, 새조개 까기 체험, 새조개 껍데기 리폼, 남당항 연날리기, 축하 공연, 관광객 노래자랑 등이 펼쳐진다.

무주 머루와인농장
머루와인동굴

아늑한 분위기에 취하는 와인 한잔… 족욕 '힐링타임'

#무주 머루와인동굴


무주 머루와인동굴은 1988년 4월부터 1995년 5월까지 진행됐던 무주 수양발전소 건설 과정에서 굴착 작업용 터널로 사용하던 곳이다. 

 

무주군은 머루재배 농가 지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곳을 리모델링 해 와인동굴을 만들었다. 

 

머루 와인은 포도 보다 항암효과가 10배 높고 심장병과 뇌졸중 예방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이곳은 와인 숙성, 판매 시설은 물론 무료 시음이 가능하다. 30분간 즐길 수 있는 족욕 시설도 갖추고 있다. 

 

내부는 조명 효과를 더해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어 와인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한번 쯤 들러봄 직하다.

오조포구에서 본 성산일출봉
오조포구에서 본 성산일출봉

탁 트인 성산 일출봉 '드라마 주인공'처럼 경치 감상

#제주 오조포구


오조포구는 성산 일출봉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전망이 좋기로 유명한 곳이다.

 

옛 포구의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고 제주 올레 2코스와 성산-오조 지질 트레일에 속해 있기도 하다. 

 

오조포구에서 다리를 건너면 갈 수 있는 식산봉은 해발 66m로 오르기도 수월하다. 

 

또 이곳은 드라마 '공항가는 길'의 남자 주인공의 작업 공간이 있는 곳으로도 알려져 있다. 

 

오조포구에서 주변 경치를 감상하는 것도 제주도 여행에서의 또 다른 즐거움을 남길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다.

(6경)광양만야경
광양만 야경

구봉산 전망대 야경·국내 최장 이순신 대교 '장관'

#여수&광양 광양만


광양만은 전남 여수시와 광양시 남부에 있는 만이다. 

 

광양만에는 포스코 광양제철소, 이순신 대교, 광양항, 여수국가산업단지 등이 소재해 있어 구봉산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야경은 감탄이 절로 나온다. 

 

이곳은 광양과 여수를 잇는 이순신 대교도 볼 수 있다. 

 

이순신 장군이 최후를 맞은 노량해전이 벌어진 곳에 세워진 이 대교는 주탑 두 개의 거리가 1천545m로 국내 최장, 세계 네번째 길이를 자랑한다. 

 

광양에는 신선한 회는 물론 국물이 없는 '광양식 불고기' 등이 유명하다.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태극기 특별전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태극기 특별전

일제강점기 아픔의 역사 '한눈에'… '낙곱새'는 덤

#부산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부산시 남구 대연동은 부산에서도 최근 떠오르고 있는 '핫플레이스'다.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은 지난 2015년 일제강점기 강제 동원의 진상을 알리고 피해자를 추모하기 위해 설립됐다. 

 

일제강제동원 과정과 탄광이나 2차 세계대전 당시 전선에서의 징용, 일본군 위안소 등 민족적 아픔을 담고 있다. 

 

또 대연동은 일본 유명 드라마 '미식한 고독가'에 등장하는 '낙곱새' 맛집이 있는 곳이기도 해 젊은 층이 많이 찾는 장소로 떠오르고 있다.

자작나무숲
자작나무숲.

새하얗게 하늘 찌르는 '겨울낭만' 31일까지 개방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 숲

원대리 자작나무 숲은 북유럽 등에서 볼 수 있는 경관을 만들어 낸다. 

 

새 하얗게 하늘로 뻗은 자작나무 숲은 겨울낭만 코스다. 원대리 자작나무숲은 하절기와 동절기에만 개방된다. 지난 1974년 처음 심어진 뒤 2012년 일반인들에 개방됐다. 

 

동절기는 지난달 15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는데, 설 연휴 기간과 맞물려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주차장에서 자작나무 숲까지 가는 길은 3.2㎞ 정도로 주변 경치를 느끼면서 천천히 올라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

 

인제군은 향후 이곳에 체험 및 편의 시설을 추가 조성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그래픽/성옥희기자 okie@kyeongin.com /아이클릭아트

사진/경기관광공사·홍성군·제주관광공사·무주군·광양시·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독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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