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폐렴' 세번째 확진자 경기도에서 발생… 경기도, 접촉자 파악 주력

20일 입국·22일 첫 증상·25일 격리…6일간 지역사회 감염 확산 우려

강기정 기자

입력 2020-01-26 15:33:49
글자크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링크
  • 메일보내기
  • 인쇄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 메일전송
112.jpg
국내 세번째 '신종코로나감염증' 확진자가 발생한 26일 정부는 우한폐렴 차단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사진은 경기도 고양시 명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내 음압격리병상. /연합뉴스

'우한 폐렴' 국내 세 번째 확진자가 경기도에서 발생했다.

26일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0일 중국 우한에서 입국한 54세 한국인 남성이 이른바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확진됐다고 밝혔다. 

중국 우한시에 거주하는 이 환자는 입국 후 의심 증상이 발생하자 지난 25일 질병관리본부 콜센터에 신고했고 이날 고양시 명지병원에 격리됐다.

13.jpg
국내 세번째 '신종코로나감염증' 확진자가 발생했다. 26일 경기도 고양시 명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입구가 분주하다. /연합뉴스

경기도내에서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도는 26일 이 환자와 접촉한 사람을 파악하는 등의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해당 환자가 명지병원에 격리되기 전까지 나흘간 국내에서 머물러 접촉자가 다수일 것으로 판단, 이들에 대한 감염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 환자가 이동한 동선을 파악, 접촉자를 조사하기 위해 경찰청 등 관계 기관에 인력 파견 협조를 요청했다.

여기에 설 연휴가 끝나자마자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당시 일선에 있던 감염내과 의료진, 격리병상을 운영하는 병원 관계자 등과 긴급 회의를 열기로 했다. 

21.jpg
국내 세번째 '신종코로나감염증' 확진자가 발생했다. 26일 경기도 고양시 명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입구가 분주하다. /연합뉴스

앞서 지난 24일 경기도의료원 6개 병원에 선별 진료소와 격리 병실을 설치한 도는 의료기관들에도 선별 진료소 운영을 당부하는 한편 환자가 늘어날 것을 대비해 격리병상 시설 등을 추가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재명 도지사는 지난 24일 SNS를 통해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강도 높은 대응을 계속하겠다. 도민 여러분께서 불필요한 우려와 불안을 겪지 않도록 정확한 정보 전달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강기정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