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훈련을 가다-인터뷰]인천Utd 공격수 무고사

"前 시즌 최고의 골, 임신 아내 앞 득점한 강원전"

임승재 기자

발행일 2020-01-30 제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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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고사 태국 방콕
/인천사진공동취재단
"최고의 골은 임신한 와이프가 지켜보는 앞에서 넣은 강원전 골이었죠."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의 최전방 공격수이자 몬테네그로 국가대표인 무고사(사진)는 지난 시즌 가장 기억에 남는 골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태국 방콕에서 전지훈련 중인 무고사는 지난해 인천의 1부리그 잔류를 이끈 주역이다. 총 14골을 터트려 K리그1 개인 득점 5위에 오른 공격수다.

그는 "성남과의 경기에서 깔아 찬 프리킥 골도 기억에 남는다"며 "(투병 중인) 유상철 감독에게 선물을 준 것 같다"고 말했다.

무고사는 지난 시즌 초반 부상으로 고전했다. 그는 "생각했던 것보다 많은 골을 넣지 못하는 등 지난 시즌 개인적으로 매우 힘들었다. 하지만 우리는 K리그1에 살아남았다"며 "올 시즌은 초반부터 많은 승점을 쌓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고, 나는 지금보다 더욱 발전하는 선수가 될 것이다"고 각오를 밝혔다.

무고사의 장기는 감각적인 슈팅이다. 그는 "어릴 때 길거리에서 축구경기를 할 때도 슈팅 연습을 많이 한 덕분이다"며 "항상 골문 앞에서 슈팅을 할 기회가 있다는 게 기쁘다"고 했다.

무고사는 끝으로 "언젠가는 인천을 떠나게 될 것이다. 기억에 남는 선수가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면서 "특히 팬들에게 기쁨을 선사하는 것이 내 가장 중요한 임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방콕/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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