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공간주안, 2월 상영작 공개]기생충과 함께 칸을 뒤흔든 '거장의 독백'

김영준 기자

발행일 2020-02-06 제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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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페인 앤 글로리

알모도바르 감독 자서전
황금종려상 후보등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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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성 예술영화관 영화공간주안이 6일부터 '페인 앤 글로리'를, 12일부터 '작은 아씨들'을 상영한다.

'페인 앤 글로리'는 스페인의 유명 감독인 페드로 알모도바르가 연출했고, 그와 '귀향', '내 어머니의 모든 것', '내가 사는 피부' 등을 함께한 페넬로페 크루즈와 안토니오 반데라스가 주연을 맡았다.

알모도바르 감독은 극 중 주인공인 살바도르 말로(안토니오 반데라스)에 자신을 투영해 자서전과도 같은 영화를 만들어냈다.

신체·정신적 문제로 작품 활동을 쉬게 된 주인공은 어느 날 자신의 32년 전 작품인 '맛'의 상영 요청을 받게 되고, 현재 절교한 채 지내고 있는 당시 출연 배우 알베르토(에시어 엑센디아)를 찾아가 화해를 시도하는 것으로 영화가 시작된다.

이후, 유년 시절 어머니와의 기억, 강렬한 첫사랑과 쓰라린 이별, 찬란한 욕망 등 영화감독으로서의 '고통과 영광'의 순간을 떠올리며 알모도바르 감독 70년 인생을 그려냈다.

'페인 앤 글로리'는 제72회 칸 영화제에서 '기생충'을 포함해 황금종려상 경쟁작 중 하나였으며, 최종적으로는 칸 영화제에서 안토니오 반데라스가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더불어 전미비평가협회와 유럽 영화상, 골든 글로브 등 144개 부문 수상 및 후보 이력을 갖고 있다.

#12일-작은 아씨들

美 남북전쟁기 네 자매
사랑·성장, 현대적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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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아씨들'은 루이자 메이 알코트의 동명 소설을 영화로 그려냈다.

그레타 거윅 감독이 연출했고, 시얼샤 로넌과 엠마 왓슨, 티모시 살라메가 주연을 맡았다.

특히 영화 '레이디 버드'에서 거윅 감독과 시얼사 로넌, 티모시 샬라메가 좋은 호흡을 보여준 바 있어서 영화 팬들의 기대를 받고 있는 작품이다.

미국 남북전쟁기의 중산층 가정인 마치 가문의 네 자매와 이웃집 소년의 사랑과 성장을 담았다.

배우라는 꿈을 뒤로하고 가정에 헌신하는 첫째 메그(엠마 왓슨), 여성 작가가 드문 시대에서 작가가 되고 싶어 하는 대장부 같은 성격의 둘째 조(시얼샤 로넌), 자매 중 가장 조용하고 내성적인 성격의 셋째 베스(엘리자 스캔런),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의 결혼 대신 진정한 사랑을 찾아 나서는 넷째 에이미(플로렌스 퓨)까지 네 자매를 현대 여성의 시선으로 재해석했다.

이 영화는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55개 수상, 178개 노미네이트 된 바 있다.

영화에 관한 자세한 정보와 시간표는 영화공간주안 홈페이지(www.cinespacejuan.com)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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