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재무개선 '영종도 왕산마리나' 매각키로

정운 기자

발행일 2020-02-07 제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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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인천 영종도에 있는 해양레저시설 '왕산마리나'를 매각한다.

대한항공은 6일 이사회를 열고 왕산마리나 운영사인 (주)왕산레저개발 지분을 매각하기로 했다.

이는 재무 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결정으로, 대한항공은 왕산레저개발 지분 100%를 가지고 있다.

인천 중구 을왕동에 있는 왕산마리나는 2016년 문을 열었다.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해양레저시설로, 중소형·슈퍼 요트를 계류할 수 있는 총 266선석의 해상 계류시설을 갖추고 있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때 요트경기장으로 활용되기도 했다.

왕산마리나는 수도권을 배후로 두고 있다는 장점에도 매년 적자를 기록했다. 2017년과 2018년 각각 20억원, 22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는 등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 지도 참조

대한항공은 '비주력 사업'을 정리하고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연내 매각 완료를 목표로 주간사 선정과 매각 공고 등 관련한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이날 서울 종로구 송현동 소재 대한항공 소유 토지와 건물도 매각하기로 의결했다.

또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의 독립성을 강화하기 위해 모든 위원을 사외이사로 구성하기로 했다. 지배 구조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의결권 자문기관들이 권고한 거버넌스위원회도 설치하기로 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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