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 |
공동추진위 구성·진흥협회 설치…종목별로 기업체와 자매결연
정원진(55·사진) 이천시체육회장은 10일 "체육인들의 염원인 종합실내체육관 건립을 위해 시와 시체육회, 체육인 등이 참여하는 공동추진위원회 구성과 이천시장, 시의회 의장, 교육장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만들어 지역 체육진흥협회를 설치하겠다"며 "체육분야의 상생 소통 기반 아래 종합실내체육관 건립 등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15일 선거에서 43.2%의 득표로 민선 최초 시체육회장으로 선출된 정 회장의 각오다.
정 회장은 1990년도 초반 시씨름협회와 첫 연을 맺고 시체육회 이사, 감사, 부회장, 수석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시 체육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하고 종목 간 화합, 다양한 체육행정 협력을 위해 체육회의 역할 중요성을 인식했으며 전면적인 개선 의지 필요성에 따라 회장 선거에 뛰어들었다.
정 회장은 "시체육회 수석부회장을 맡아오면서 체육인들의 남다른 열정과 땀방울을 느낄 수 있었지만 자리싸움에 연연하는 안타까운 현실을 실감했다"며 "시체육회의 정치적 중립을 반드시 지키고 순수한 시민들의 체력단련, 건강한 이천시를 만드는데 일조할 수 있는 체육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조례제정 등을 통해 일선 체육 단체의 균형발전과 안정적인 재원확보를 하겠다"며 "종목별로 관내 기업체와 자매결연을 통해 대화합을 만들어 내겠다"고 공언했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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