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현대건설, 안방 흥행도 '강스파이크'

송수은 기자

발행일 2020-02-11 제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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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2점차로 제치고 '선두'
수원경기 평일 관중 2200명 안팎
흥국생명 4R선 올 시즌 '첫 매진'
신종코로나 차단 철저한 대비도

2019~2020시즌 여자프로배구 1위를 달리고 있는 수원 연고의 현대건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신종 코로나)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관객 동원에서 최상위권을 달리고 있다.

10일 현재 여자프로배구는 현대건설이 승점 45(17승4패)를 기록하며 서울 연고의 GS칼텍스(승점 43·14승 8패)를 2점차로 제치고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와 함께 양 팀의 순위 경쟁만큼 또 다른 관심사는 최다 관객수다.

설 연휴 마지막 날이었던 지난달 27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1위 현대건설과 당시 2위 인천 흥국생명의 4라운드 경기에는 총 4천645명의 관중이 입장해 올 시즌 첫 매진 사례를 기록했다.

이는 남녀부 분리·운영된 뒤 최다 관중이 찾은 것으로 기록되고 있다. 평일 현대건설의 수원 홈경기 평균 관중은 2천200명 안팎이었다.

특히 지난달 1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와의 4라운드 원정에선 4천156명의 팬들이 경기장을 찾았다. 수도권을 연고로 리그 상위권 팀의 대결인 만큼 티켓 파워도 상당하다는 분석이다.

게다가 중국 정부가 우한시의 인구이동을 막는 봉쇄령 발령에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증가했음에도 지난달 30일 김천 한국도로공사와의 4라운드 홈경기 관객은 2천64명을 기록했다.

평일 경기인 데다가, 신종 코로나의 확산 우려에도 적지 않는 관중이 찾은 것으로 지역 체육계는 분석하고 있다.

현대건설측은 신종 코로나에 대비해 지난 3일 경기장 방역 작업을 완료했고 체육관을 입장하는 모든 인원을 대상으로 열화상 카메라와 체온계 등을 구비하는 등 철저한 대비를 하고 있다. 또 입장 관중에게도 손소독 후 마스크를 제공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11일 수원 홈경기를 갖는데 신종 코로나로 인해 관중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지만, 리그 1위를 유지하는 상황인 것을 감안하면 1천명 이상은 경기장에 오지 않을까 한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경기장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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