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작 '졸업·문신을 한 신부님'… 영화공간주안, 오늘부터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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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 포스터. /영화공간주안 제공
다양성 예술영화관 영화공간주안이 13일부터 '졸업'과 '문신을 한 신부님'을 상영한다.

50여년 만에 재개봉하는 청춘 영화의 고전인 '졸업'은 찰스 웨브가 쓴 동명의 장편소설을 각색한 작품이다.

엘리트 코스를 밟았지만, 정작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언인지 모르는 청년 '벤자민'이 처음으로 유혹과 선택을 받으며 겪는 청춘의 자화상을 영화 속에 담았다.



'졸업'은 기성세대에 억눌린 젊은 세대의 답답함을 표현하고, 미국의 사회적 모순과 부정적 현실을 다룬 1960~1970년대 영화 사조인 '아메리칸 뉴시네마'의 대표작으로 알려져 있다.

마이클 니콜스 감독이 연출했으며, 더스틴 호프만을 할리우드 스타로 만들어준 작품으로도 유명한 '졸업'은 제32회 뉴욕 비평가 협회상, 제25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제40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모두 감독상을 수상했다.

'문신을 한 신부님'은 신부를 꿈꾸지만 신부가 될 수 없는 20살 청년 '다니엘'이 소년원에서 훔쳐 온 단 한 벌의 사제복으로 마을 성당의 주임 신부를 대행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폴란드의 젊은 거장인 얀 코마사 감독의 작품이며, 실화를 바탕으로 기획됐다.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국제 장편 영화상 부문에 영화 '기생충'과 함께 노미네이트 되었던 이 영화는 '신앙'이라는 소재로 인간의 욕망과 양면성을 표현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을 받았다.

자세한 영화 정보 및 시간표는 영화공간주안 홈페이지(www.cinespacejuan.com)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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