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1월 중남미 수출 저조… 무역수지 '13억8천만달러 적자'

2015년 10월 이후 '최저 실적'
지난달 경기도의 무역수지는 2015년 10월 이후 가장 낮았다. 수출과 수입도 지난해 동기 대비 동시에 줄었다.

13일 수원세관에 따르면 1월 경기도 수출은 86억1천만달러로 2019년 1월 대비 13.6% 감소, 수입은 100억달러로 같은 기간 10.1% 줄었다.

특히 무역수지는 13억8천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2015년 10월 이후 가장 나쁜 실적을 보였다.



설 연휴가 포함돼 조업 일수가 줄어든 데다가 전 세계 경기 악화로 주요 교역국인 미국과 중국, 중남미 수출이 최근 1년 중 가장 저조했기 때문이다.

또 유럽의 경우 주요 수출국인 독일, 영국, 네덜란드,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의 전년 동기 대비 수출이 모두 감소하면서 최근 1년 중 최저 수출액 및 전년 동기 대비 최고 감소율을 기록했다.

실제로 주요 수출 품목에서 기계·정밀기기(16억2천만달러)만 전년 동기보다 2.6% 증가했을 뿐, 자동차(7억5천만달러, -38%), 화공품(5억9천만달러, -5.1%), 전기·전자제품(42억6천만달러, -15.8%), 반도체(26억4천만달러, -8.2%)는 감소했다.

주요 수입 품목은 전기·전자기기(37억9천만달러, -2.1%), 연료(8억4천만달러, -4%), 철강재(2억5천만달러, -2.6%), 기계·정밀기기(15억4천만달러, -16.7%), 반도체제조용장비(6억9천만달러, -24.3%) 등 전부 하락했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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