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D노선 '최적 노선 찾기'… 경기도·부천·김포·하남 '합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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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월 8일 오전 서울 수서역에 SRT 출근열차가 들어서고 있다. 동탄∼수서 SRT 출근열차는 이용 승객이 적어 지난 2017년 4월 운행을 중단됐지만, 동탄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해 이날부터 운행이 재개됐다. 이 열차는 평일 오전 7시 38분 동탄역을 출발해 오전 7시 55분 수서역에 도착하는 1편만 운행한다. /연합뉴스


'서부권 수혜범위 확대' 업무협약
4차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도 협력
수원·성남·용인, 3호선 연장 MOU

경기도와 지자체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D노선 유치를 위해 힘을 모은다.

도와 부천·김포·하남시는 13일 경기도청에서 GTX-D의 서부권 수혜범위를 늘리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들 지자체는 최적의 노선을 설정하는 용역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현재 계획만 있는 GTX-D노선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되도록 협력한다.



공동 용역은 김포시가 발주하고, 용역비를 김포·부천·하남시가 분담한다.

GTX-D노선은 지난해 국토교통부 산하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광역교통 비전 2030'에 언급된 노선이다. 김포~부천~하남을 경유할 것으로 예상되며 총 61.5㎞ 구간에 사업비는 6조5천억원 가량으로 추산된다.

도는 지난 2009년 GTX-A·B·C노선 신설을 공식적으로 제안했고, 지난해 B노선 사업이 마지막으로 확정돼 오는 2027년이면 3개 노선이 완성된다.

한편, 도의 광역교통개선대책 중 하나로 꼽히는 3호선 연장안도 조만간 가시화된다.

3호선 연장은 용인서울고속도로를 따라 개발 중인 제2·3판교테크노밸리, 성남 대장지구 사업으로 교통 수요가 늘어날 예정인 만큼, 서울 수서역에서 성남 고등·금토·대장지구를 거쳐 용인·수원으로 노선을 확장하자는 계획이다.

도와 수원·성남·용인시는 14일 오후 3호선 연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

/강기정·손성배기자 kangg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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