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체육회장 재선거 '일사천리'

임승재 기자

발행일 2020-02-14 제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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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이사회 선관위 구성 논의
'60일내' 내달 29일까지 선출


인천시체육회가 민간 초대 회장 선출을 위한 재선거 준비에 돌입했다.

시체육회는 황규철 회장 직무대행이 오는 17일 이사회를 소집해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 구성 등을 논의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사회를 통해 구성될 선관위는 이른 시일 안에 첫 회의를 열어 선관위원장을 뽑고, 세부적인 선거 일정을 협의하게 된다. 시체육회는 이번에도 총 9명으로 선관위를 꾸리기로 하고 선관위원 후보 명단을 준비 중이다.

선거 관련 규정을 보면, 재선거는 그 사유(선관위의 당선 무효 결정)가 발생한 날로부터 60일 안에 치러야 한다. 이에 따라 다음 달 29일까지 회장을 선출해야 한다. 선관위는 구성 후 5일 안에 선거일을 확정해야 한다.

시체육회는 규약 제26조(회장의 사고 또는 궐위시 직무대행)를 근거로 부회장 중 연장자인 황규철 부회장(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장)을 직무대행으로 정했다.

대한체육회가 이를 인준하면서 황 직무대행은 이사회를 소집해 당면 과제인 재선거를 비롯해 2019년도 세입·세출 결산이나 동계체육대회 참가 준비 등 각종 현안을 풀어나갈 수 있게 됐다.

황 직무대행은 이날 "시체육회 정상화를 위해 누군가는 나서서 재선거가 치러지도록 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민감하고 어려운 시기여서 회장 직무대행 제안을 받고 고민이 많았다. 하지만 시체육회 규정에 의해 내게 주어진 의무와 책임을 외면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시체육회는 황 직무대행 명의로 시체육회 산하 각 종목단체와 군·구체육회의 회장과 사무국장, 체육 원로 등에 재선거를 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는 서신을 보냈다.

황 직무대행은 이 서신에서 "2019년도를 결산하는 이사회도 개최해야 하고, 동계체전도 참가해야 하는 등 산적한 현안이 많다"며 "재선거가 공정하게 치러지고, 체육회의 각종 현안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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