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내준 관광거점도시… "연내 1곳 추가 검토"

김명호 기자

발행일 2020-02-14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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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민주당 시당 정책협의회서
신동근 의원, 문체부 장관 뜻 전해


인천과 부산이 혈전을 벌였던 국내 첫 관광거점도시 공모에서 정부가 부산의 손을 들어준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가 연내 거점도시 1곳을 추가 선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신동근(인천 서구을) 의원은 13일 "박양우 문체부 장관이 연내 관광거점도시 1곳을 추가 선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며 "부산 1곳으론 관광거점도시 정책의 효율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시각이 정부에 있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이날 오전 인천시청 공감회의실에서 열린 인천시와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과의 정책 협의회에 참석해 "최근 박양우 장관과 면담을 통해 이 같은 뜻을 전해 들었다"며 "추가 공모에서 인천시가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광거점도시 육성 계획은 지난해 4월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인천 송도를 찾아 주재한 '확대관광전략회의'에서 정부가 발표한 정책이다.

서울, 제주도를 제외한 곳에 관광거점도시를 지정, 지역 관광의 혁신을 이끌어 내겠다는 게 정책의 목표다. 최근 진행된 공모에서 인천은 부산과 막판까지 접전을 벌이다가 아깝게 고배를 마셨다.

한편 이날 정책협의회에서 인천시는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인천공항이 있는 영종도에 국립종합병원 건립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국회 차원의 협조를 요청했다.

인천시는 영종도에 국립중앙의료원 분원 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직영병원 등 국립종합병원을 건립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한다는 계획이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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