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코로나19 환자, 자가격리 중 처제와 식사… 처제도 확진

강기정 기자

입력 2020-02-14 17: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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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25, 26, 27번째 확진자가 다녀간 선별진료소가 설치된 경기도 시흥시의 한 병원에서 직원들이 방역복을 입고 근무하고 있다. /연합뉴스

수원지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환자가 자가격리 수칙을 지키지 않아 처제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한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수원지역에 거주하는 국내 15번째 환자(43세 남성)는 확진 판정을 받기 전 자가격리 상태였던 지난 1일 인근에 거주하는 처제(42세 여성)와 식사를 했다. 자가격리 기간에는 식사를 혼자 해야 하지만 이를 어긴 것이다. 15번 환자는 지난달 20일 중국 우한에서 입국했고 평택지역에 거주하는 4번 환자(56세 남성)와 같은 비행기를 탔다. 이에 같은 달 29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다.

결국 처제는 나흘 후 국내에선 20번째로 코로나19에 확진됐다. 두 환자 모두 현재 국군수도병원에 입원 중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 측은 "15번째 환자가 자가격리 중이던 1일 20번째 환자와 식사한 사실이 맞다. 증상이 나타난 후 함께 식사한 것으로 확인돼 무증상 전파 사례는 아니다"라며 자가격리자들에게 격리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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