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성 회장 '박수부대 행보'… 경기장 곳곳 선수·지도자들 격려

송수은 기자

발행일 2020-02-20 제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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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과의 상견례를 시작으로 직무를 시작한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이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 경기장 곳곳을 누비며 선수와 지도자들을 격려해 눈길을 끈다.

이 회장은 동계체전 개막일인 지난 18일 강원도 용평리조트의 한 식당에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주재로 진행한 전국 시·도체육회장단과의 오찬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수단 격려에 나섰다.

전날 오후 3시 용평에서 강릉으로 몸을 옮긴 그는 강릉 하키센터에서 열린 아이스하키 일반부 안양 한라와 서울 대명킬러웨일즈의 결승전을 응원했다. 안양 한라의 라커룸을 찾은 이 회장은 선수단을 격려했고 우승하자 선수들에게 찬사를 보냈다.

동계체전 2일 차인 19일에도 곳곳을 다녔다. 크로스컨트리와 바이애슬론 경기가 열린 평창 알펜시아리조트를 찾은 이 회장은 선수들과 지도자, 평택시체육회 임원들을 만나 격려했다.

특히 타 시·도체육회장들은 전날 오찬 행사 후 현장 격려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는데 경기도는 이 회장을 비롯 임원들이 선수들에게 깊은 관심을 나타내는 등 열정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체육계 한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도 있고 동계체전의 인기가 예전 같지 않다"면서 "초대 민간 회장의 현장 행보를 비롯해 체육회 내 선수 지원단을 꾸려 성실히 가동하는 시·도는 경기도밖에 없다"고 귀띔했다.

이 회장은 "평택시체육회 한 인사에게 사장되고 있는 학교 전문(엘리트)체육에 대한 고충을 듣게 됐다. 반가움도 있었지만 미래 체육 꿈나무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고 크게 공감하고 있다"며 "회장은 권위적인 자리가 아니다.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맞춤형 대안을 마련하는 게 역할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 회장은 20일 태릉선수촌 내 국제스케이트장을 찾아 도 대표 선수들을 위한 격려를 이어갈 계획이다.

평창/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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