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특사경, 장애인 명의로 청약·불법전매 일당 무더기 적발

강기정 기자

발행일 2020-02-20 제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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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제도를 잘 모르는 중증 장애인을 속여 부당이익을 취한 부동산 브로커와 불법 청약자들이 경기도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김영수 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장은 19일 지난해 9월 1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진행한 부동산 불법행위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수사결과 장애인 특별공급 등을 이용해 아파트에 부정 청약한 23명, 아파트 분양권을 불법으로 전매·알선한 15명, 중개보수를 과하게 받거나 무자격·무등록 상태에서 중개한 64명 등이 대거 적발됐다. 48명은 검찰에 송치하고 54명은 형사입건했다.

검찰에 송치된 이들은 중증장애인들의 명의를 이용해 특별공급청약을 받거나 떴다방 등을 이용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김 단장은 "주택시장을 교란시키는 브로커와 무자격 중개업자 등이 더이상 경기도에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모든 역량을 다해 막겠다"며 "공정한 부동산 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올해는 위장전입을 통한 아파트 부정청약자,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부정 허가자, 집값 담합 행위 등도 수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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