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역 '평택함' 市 인도… '해양안전체험관' 변신

무상대여 방식… 함상공원 배치

김종호 기자

발행일 2020-02-21 제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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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함
해군이 평택시에 무상대여 방식으로 인도한 퇴역함정 '평택함'. /해군 제공

퇴역함정인 '평택함(ATS-27, 2천400t급)'이 국민들의 해양안전체험관으로 변신한다.

20일 해군에 따르면 해군은 '평택함'을 평택시에 무상대여 방식으로 인도했다. 평택함은 이날 예인선에 의해 진해항을 출항해 목포로 이동하고 목포 대불조선소에서 정비를 마친 뒤 평택으로 향할 예정이다.

평택함은 평택 도착 후 평택시가 평택당진항 서해대교 인근(5만1천여㎡)에 조성하는 함상공원(2018년 5월1일자 10면 보도)에서 해양안전체험장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함상공원에는 평택함(해양안전체험관)과 경관조명, 글라스 데크, 주차장, 주변 스탠드, 바람의 문, 디지털 복합문화관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평택함은 1972년부터 25년간 미 해군에서 '뷰포트(Beaufort)함'이란 이름으로 임무를 수행한 뒤 1996년 퇴역했다.

이후 1997년 대한민국 해군에 인수돼 2016년 12월31일 퇴역할 때까지 20여년간 함정과 선박을 구조하고 예인하는 구난임무를 맡아왔다.

2007년 태안 기름 유출방재 작전, 2020년 천안함 구조 및 인양 작전, 2014년 세월호 실종자 구조 및 탐색 작전에 투입됐다. 연평도 해역에서는 폐그물 150여t을 수거하는 등의 해양정화 임무도 수행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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