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도내 신천지 교회 17곳 긴급 방역…"전수조사 실시"

강기정 기자

입력 2020-02-21 16: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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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포토]신천지 과천 총회본부 교회 성전 폐쇄 방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집단 발병한 가운데 대구와 타 지역 성도들이 2월중 여러 다른 지역교회를 다녀간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별 성도 간 교류를 통한 감염확산과 지역사회 전파가 우려되고 있다. 20일 오전 신천지 본부격인 과천 총회본부에서 방역 용역업체 관계자들이 소독을 하고 있다.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신천지 대구교회를 중심으로 급격히 증가하자 신천지 활동에 대한 전수조사를 예고했던 경기도가 21일 도내 15개 시·군에 있는 신천지 교회 17곳에 긴급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이재명 도지사는 자신의 SNS에 이같은 소식을 알리며 "교회 외 다른 소규모 신천지 교인 밀집구역까지 방역 범위를 늘려나갈 방침"이라며 "신천지 활동 관련 정보가 있으신 분들은 도콜센터로 제보해달라.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저지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156명 중 98명이 신천지 대구교회와 연관이 있는 사례로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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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인 20일 이 지사는 "신천지 신자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늘고 있다. 이들이 활동한 장소를 모조리 파악하고 신속한 방역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며 "신천지 교단에 요구한다. 모든 신천지 예배당을 즉시 폐쇄하고 일체의 집회와 봉사활동을 중단함은 물론 도내 예배당과 집회, 봉사활동 구역 등을 즉시 도에 신고해달라. 대구 집회에 참석한 교인들도 즉시 해당 지역 보건소에 참석 사실을 신고하고 자가 격리 등 능동적 대처에 협조해달라"고 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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