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 웅도' 경기도, 사상 첫 종합우승 18연패 달성

송수은 기자

입력 2020-02-22 14:34:35
글자크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링크
  • 메일보내기
  • 인쇄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 메일전송

11.jpg
경기도 대표 선수단이 21일 막을 내린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18연속 1위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경기도체육회 제공

 

'스포츠 웅도'인 경기도가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해 18연패라는 진기록 수립을 이어가고 있다. 

 

도는 대회 마지막날인 21일 동계체전에서 금메달 97개, 은메달 88개, 동메달 70개 등으로 총 255개 메달 종합점수 1천309.5점을 기록하며, 서울(931점, 금 41개·은 57개·동 62개)을 379여점 차로 누르고 대회 우승을 달성했다.

 

특히 최종일 빙상 종목 중 스피드스케이팅에서만 17개, 쇼트트랙 3개, 피겨스케이팅 5개 등 25개의 금맥을 캐내며 종목 17연패 달성을 이뤘다. 컬링 종목도 종목우승을 이루면서 3연패, 아이스하키는 6년 만에 정상을 되찾았다. 

 

도는 12개의 대회신기록(쇼트트랙 10·스피드 2개)과 4관왕 2명, 3관왕 8명, 2관왕 21명 등 총 31명의 다관왕 수상자를 배출했다. 

 

특히 김지유(성남시청)는 2개의 신기록을 만들어 냈다. 500m에서 43초307로 레이스를 펼치며 종전의 기록을 갈아치운 데 이어 3천m에선 안세정·노도희(이상 화성시청)·최민정(성남시청)과 힘을 모아 4분15초906의 성적을 내며 기존 기록을 8초 이상 앞당겼다.
 

이번 대회에서는 도 대표 선수단 중 4관왕이 2명이나 배출됐다. 여자대학부 박지우(한체대)는 3천m와 1천500m, 매스스타트, 6주 등 4개 부문에서 금메달을 싹쓸이 했다. 여자초등부 허지안(구리 동인초)은 500m와 1천m, 매스스타트, 4주 부문에서 모두 정상에 올랐다.
 

3관왕도 8명이나 달성했다. 쇼트트랙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서휘민(안양 평촌고)은 500m와 3천m, 3천m릴레이 등에서 3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의정부시스포츠클럽 출신의 허석은 스피드스케이팅 남자초등부에서 1천500m와 2천m, 4주 등 3개 부문에서 우승을 이루면서 '유망주'의 탄생을 알렸다.
 

다관왕 배출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던 알파인스키 종목에서 정민식이 회전 부문에서 금을 차지한 뒤 슈퍼대회전, 그리고 복합 등에서 모두 1위 고지를 지켰다. 다만 대회전에선 은메달에 그쳐 3관왕 달성에 만족해야만 했다.
 

크로스컨트리의 절대 강자 이건용(경기도청)은 클래식 10㎞에서 금을 수확한 뒤 다음날 프리 15㎞에서 동메달 획득으로 다소 주춤했으나, 복합에 이어 30㎞ 계주 부문에서 모두 1위에 오르며 자존심을 지켰다.
 

이와 함께 쇼트트랙에서 김채현(용인대)·김지유(성남시청) 등 8명이 2관왕을 차지했으며, 스피드스케이팅에선 김윤지(여·동두천고)·정양훈(명지대) 등 11명이 2개씩의 금을 각각 차지했다. 알파인스키에선 박제윤(경기도스키협회)이, 바이애슬론에선 유현민(일동초)이 각각 2관왕좌에 올랐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송수은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