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건너간 광속구 '굿 피칭'

김종찬 기자

발행일 2020-02-24 제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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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구 던지는 김광현1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시범 경기 개막전 5회초 등판한 세인트루이스의 김광현이 연습구를 던지고 있다. /연합뉴스

김광현, 시범경기 1이닝 '2탈삼진'
류현진 28일 미네소타전 선발등판


좌완 투수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김광현은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시범경기 1-0으로 앞선 5회초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 동안 2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잭 플래허티, 다코타 허드슨에 이어 등판한 김광현은 첫 번째 타자 라이언 코델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시속 138㎞ 슬라이드를 처음 던진 김광현은 볼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에서 시속 137㎞ 슬라이더로 헛스윙을 유도해 첫 아웃 카운트를 기록했다.

이후 김광현은 후속타자 레너 리베라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이어진 타자 제이커 해거를 헛스윙 삼진으로 막았다.

한숨 돌린 김광현은 마지막 타자 아메드 로사리오를 2구 만에 3루 땅볼로 막고 마운드에서 내려오면서 KBO리그 출신 한국 투수들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데비전 성공 사례를 이어갔다.

앞서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은 지난 2013년 2월 25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시범경기에 첫 등판 했는데, 당시 3루타 1개를 허용했지만 삼진 1개를 곁들이며 무실점으로 틀어막았고, KBO리그와 일본 프로야구를 거친 오승환(현 삼성 라이온즈) 역시 지난 2016년 3월 6일 세인트루이스 유니폼을 입고 뛴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시범경기에서 1과 3분의 1이닝 동안 안타와 볼넷 없이 상대 투수진을 완벽하게 막아내며 호투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 볼파크에서 열린 두 번째 라이브 피칭을 완벽히 소화하며 시범경기 출격 준비를 마친 류현진은 28일 미네소타 트윈스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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