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코로나19 추가 확진으로 어린이집 휴원령 등 초비상체제

장철순 기자

입력 2020-02-24 09:4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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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가 7명으로 늘어난 부천시는 지역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부천의 모든 어린이집에 휴원령을 내리고 도서관의 이용을 제한하는 등 초비상 체제에 들어갔다.

부천시는 24일부터 3월 1일까지 부천 내 모든 어린이집 휴원 명령을 결정했다.

시는 휴원 시 보호자가 영·유아를 가정에서 양육할 수 없는 경우, 교사를 배치해 정상 보육이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시는 또 오는 29일까지 부천시 시립도서관 13개관(상동, 원미, 심곡, 북부, 꿈빛, 책마루, 한울빛, 꿈여울, 송내, 도당, 역곡, 오정, 동화)에 대해서는 열람실 이용 및 상호대차 등 모든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도서대출 및 반납서비스만 가능하다.

이와 함께 공립 작은도서관 21곳도 모두 휴관한다. 상동역 및 상동역 칙칙폭폭, 숲속, 고리울꿈터, 시정담벼락, 큐뷰, 동 주민센터 및 복지관 내 작은 도서관 등이다.

부천시는 코로나19 확진자 및 격리자와 확진자 방문에 따른 휴업 등으로 직·간접 피해를 입은 납세자를 위해 납부기한 연장 등의 지방세를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취득세와 지방소득세 등 신고납부 세목에 대한 납부 기한을 최대 1년의 범위 내에서 연장해 준다. 또한 자동차세, 재산세 등 부과고지 세목도 납부가 어려운 경우 최대 1년의 범위 내에서 징수유예를 할 수 있다. 또 지방세 체납자의 재산압류나 압류재산의 매각을 최대 1년의 범위 내에서 유예하고 피해를 입은 기업은 세무조사 연기를 신청할 수 있다.

장덕천 시장은 지난 23일 밤 늦게 추가 발생한 확진자는 신천지 집회에 다녀온 부천 고강동 빌라 거주 부부 가운데 남편이라고 밝혔다. 이에앞서 그의 아내는 전날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데 이어 아내의 어머니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른 추가 확진자는 대구 대학생의 어머니로 이 대학생이 부천 소사본동에 있는 본가에 왔다가 확진 판정을 받은 상태였다.

장 시장은 "추가 확진자 2명 모두 별다른 지역 내 이동이 없어 문제 될 게 없다"며 "오늘(24일) 중으로 동선과 접촉자에 대한 최종 판단이 나올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장 시장의 SNS(페이스 북)에는 "부천에 거주하는 시흥 경찰관이 확진자로 판정됐는데 부천 거주지가 어디냐 동선을 알려달라"는 요구가 이어졌다.

이 확진자는 30대 부천시 거주자로 지난 15∼17일 처가가 있는 대구에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확진자는 미열과 기침증상을 보여 지난 23일 오후 1시 부천보건소를 방문해 검체 검사를 받았다고 경찰 측은 설명했다.

앞서 이달 초 부천에서 첫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중국인 부부(12·14번 확진자)는 완치돼 퇴원했으며 이들과 접촉한 사람들도 모두 감시에서 해제됐다.

부천/장철순 기자 soo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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