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의원선거

[4·15 총선 나요 나!-안산단원갑]선거구 조정 큰 변수 '예측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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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김명연, 탄탄한 조직력 앞세워 '3선' 도전장
민주당, 김현·고영인 지역내 활발한 활동으로 경쟁
국회 선거구획정위, 안산 4개 → 3개 축소 유력 검토


안산 단원갑 선거구는 재선의 미래통합당 김명연(56) 의원의 3선 성공 여부가 최대 관심사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현(54) 제3사무부총장과 고영인(56) 전 도의원(전 지역위원장)이 도전장을 내고 집안싸움이 한창이다.



특히 지역 내에서는 선거구 조정이 총선의 변수로 떠오르고 있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통합당은 합당 직후 황교안 당 대표의 비서실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 의원을 단수 추천받아 공천을 확정했다.

당 수석부대변인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김 의원은 나름 당내에서 견고한 위치를 점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 언론에 자주 노출되며 지역 내 인지도 역시 매우 높다는 것이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또 3선에 도전하는 만큼 탄탄한 조직력을 기반으로 당선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민주당은 당내 경선 경쟁이 한창이다. 고 전 도의원과 김 전 의원이 예비후보에 등록한 후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전 지역위원장을 지낸 고 전 도의원은 신안산대 산업경영과 초빙교수 및 행안부 정책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주민들과 활발히 교류하고 있다.

19대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지낸 김 전 의원은 민주당 사무부총장과 원외 대변인으로 탄탄한 당내 입지를 자랑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단원갑 출마를 노리고 일찌감치 지역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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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전 도의원과 김 전 의원은 지난 20대 총선 당시에도 단원갑 민주당 후보와 지역위원장 자리를 두고 경쟁한 바 있다.

20대 총선에서는 선거인 14만2천137명 중 총 투표 7만 311표로 49.46% 의 투표율을 보였으며 당시 김명연 새누리당 후보가 2만7천313표 (39.29%)를 얻어 당선됐다. 

 

고영인 민주당 후보는 2만5천151표 (36.18%)를 얻었고 김기완 당시 국민의당 후보는 1만4천988표 (21.56%)를, 무소속 이영근 후보가 2천56표(2.95%)를 얻었다.

하지만 단원갑 지역구는 선거구 조정이라는 가장 큰 변수가 남아 있어 어떠한 예측도 불가한 상태다.

국회 선거구획정위원회에서 안산 4개 선거구를 3개 선거구로 줄이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기 때문이다.

인구변동으로 선거구를 분구 또는 통·폐합을 할 경우 단원 갑·을 지역을 조정해야 하지만 지역 내에서는 안산 전체를 갑·을·병으로 조정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만일 3개 지역구로 축소할 경우 4명의 현역 국회의원간 경쟁과 도전자 간의 피 튀기는 경쟁구도가 형성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3개 선거구로 축소된다고 해도 안산지역에 재건축과 신도시 조성 등이 예정돼있는 만큼 다시 인구가 늘어나 다음번 총선부터는 본래대로 4개 선거구로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와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 밖에 민중당 김동우(51)씨와 국가혁명배당금당 황정현(48), 유태상(51), 최미숙(56)씨가 예비후보로 등록한 상태다.

안산/김대현기자 kimd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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