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평생학습센터·수영장·공립도서관·청소년공간 등 긴급 잠정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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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제공

양평군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 방지를 위해 평생교육과 관리 공공시설인 평생학습센터·수영장·공립도서관과 청소년공간 시설을 지난 24일부터 잠정 휴관하고 교육프로그램은 개강 연기·휴강한다고 밝혔다.

25일 군에 따르면 이번 평생학습·도서문화 등 공공시설의 휴관은 하루에도 많은 군민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로서 정부의 위기경보 단계가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되면서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 군민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결정됐다.

평생학습센터 상반기 교육프로그램 74개 강좌는 오는 3월2일 개강해 6월19일까지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상황이 안정을 찾을 때까지 모든 강좌의 개강을 잠정 연기한다. 또한 마을 곳곳에서 진행되는 찾아가는 배달강좌·평생학습마을 등의 학습프로그램 운영도 함께 연기하며 이미 개강운영 중인 외국어체험학습센터 강좌는 24일부터 잠정 휴강조치 했다.



대관시설인 군민회관과 물맑은실내체육관, 평생학습센터 다목적실 등은 대관과 이용을 중단한다. 특히 평생학습센터내 수영장은 하루에 600명 이상의 많은 군민이 이용하고 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지역사회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다음달 31일까지 휴장키로 했다.

수영장은 4월 한달 휴장기간 동안 시설의 보수·개선 공사를 계획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공사를 한 달 앞당겨 군민들을 새롭게 맞이할 준비를 할 예정이다.

또한 중앙도서관과 어린이도서관을 비롯한 공립도서관 6곳과 세미원작은도서관을 제외한 공립 작은도서관 7곳도 잠정 휴관하며 도서관의 열람실과 자료실, 도서의 대출·반납, 상호대차 등 도서서비스를 중단한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집단상담 및 프로그램은 전면 중단하고 전화 상담으로 전환하여 운영하고 개별상담은 위생 조치를 철저히 하고 계속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청소년들의 소통 공간인 '별빛누리' 등 청소년쉼터 8곳도 휴관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휴관 조치는 군민의 안전을 위한 것으로 양해를 바란다"며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군민의 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시설의 관리·운영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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