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성남시 첫 확진자 동선 드러나… 접촉자는 가족 외 6명

동선…성남종합버스터미널·파리바게트 분당상탑점 등
가족 외 접촉자…고속버스 동승자 4명·빵집 손님 2명
방역…자택 일대·버스터미널·마을버스·야탑역 지하철역 등

김순기 기자

입력 2020-02-25 21:59:25
글자크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링크
  • 메일보내기
  • 인쇄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 메일전송
252525.jpg
성남시가 첫 확진자와 관련해 25일 가진 긴급 브리핑 주요 내용. /성남시 제공

'코로나19' 성남시 첫 확진자인 20대 남성에 대한 동선을 확인한 결과, 성남시 내에서는 성남종합버스터미널과 파리바게트 분당상탑점 등을 거쳐 간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가족 외 접촉자는 동대구발 고속버스 동승자 4명과 파리바게트 분당상탑점 손님 2명 등 6명으로 자가격리 중인 상태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25일 '성남시 확진자 관내 이동경로 알려드립니다'라는 글을 통해 이같은 내용의 확진자 동선·접촉자·방역 사항 등을 공개했다.

#동선

확진자는 지난 20일 오후 6시 동대구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오후 9시45께 성남종합버스터미널 도착했고, 버스 8-1에 승차해 8분 정도 이동한 후 빵을 구입했고 도보로 자택 (야탑3동 목련마을 00빌라)에 귀가했다.

21일에는 오전 10시에 부모와 자차로 충북 청주에 도착한 뒤 남동생 졸업식에 참석해 가족사진을 찍고 자차로 이동해 청주 소재 음식점에서 점심을 먹은 뒤 다시 자차로 오후 3시 30분께 자택으로 귀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에는 대구 북구보건소로부터 자가격리 통지를 받은 후 자가격리 생활수칙을 준수한 것으로 조사됐고, 24일에는 오후 5시께 분당구보건소로 자가격리 사항이 이관 통보돼 오후 6시께 자택에서 검체 채취 및 검사 의뢰를 했다. 이후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이 분당구 보건소에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통보한 시간은 25일 오전 1시23분이다.

#접촉자

가족 외 접촉자는 총 6명으로 자가격리 중이다. 20일 오후 6시 동대구발 고속버스에 동승한 4명 (중원구 2, 수정구 1, 분당구 1)과 20일 오후 10시 파리바게트 분당상탑점 손님 2명(분당구) 등이다.

#방역

확진자 자택 내부 및 계단·출입구, 성남종합버스터미널 승하차장·매표소 전체, 동대구에서 탑승한 성남행 고속버스 내부 전체, 마을버스 8-1번 10대·마을버스 8번 1대·25번 2대, 야탑역 지하철 역사 및 빵집 내부 등에 대한 방역이 이뤄졌다.

앞서 성남시는 이날 오전 긴급 브리핑을 갖고 "오늘 오전 1시 23분 분당구 야탑동에 거주하는 만 25세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확진자 0'이 유지돼 왔던 성남시에서 발생한 첫 '코로나19' 확진자로, 이 남성은 대구 신천지교회 집회 참석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남성의 부모는 검사결과 다행히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김순기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