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미래통합당 인천 총선 승리 견인할 '여성벨트' 공천 추진…인천 여성상륙작전 방불?

정의종 기자

입력 2020-02-26 12: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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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이 4·15 인천지역 총선 승리를 위해 '커리어 우먼'(career woman)을 영입해 전략 요충지에 공천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역 의원들이 공천에서 배제되는 지역에 직업여성을 집중 배치해 당의 부정적 이미지도 벗고 총선 승리를 견인하겠다는 이른바 '여성벨트' 전략이다.

26일 당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인천지역 총선 승리를 위해 당의 이미지부터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다"며 "그런 맥락에서 외부인사 영입을 추진하고 있고, 인천 출신 몇몇 여성들이 추천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대체로 인천에서 여고를 나왔거나 정치적으로 인연이 있는 인물인 데다, 사회적으로도 신망을 얻고 있는 인사들이어서 공천 결과가 주목된다.

공천이 확정될 경우 비례대표 보다는 지역구 출마가 유력한데, 인천 중동강화옹진구와 미추홀구, 연수구 등에 배치될 가능성이 크다.

먼저 인일여고를 졸업한 한영실 전 숙명여대 총장이 이름이 거론된다.

한 전 총장은 과거 새누리당 공직 후보자추천위원으로도 활약해 당과 인연이 깊고, 한국식품조리과학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방송활동도 한 이력이 있어 대중성이 있는 인물이다.

또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차관급)으로 활동한 김영혜 전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도 영입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신명여고를 졸업한 그는 총동창회 활동도 한 이력이 있고, 친화력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벌써 지역구 출마설이 나돌고 있다.

또 인천연수을에 공천을 신청한 민현주 전 의원도 전문직 여성으로 '여성벨트'에 포함될 수 있는 인물이다. 이화여대를 졸업하고 경기대학에서 교수활동을 한 그는 새로운보수당 출신으로 황우여 전 새누리당 대표와도 인연이 깊고, 20대 총선 때 연수을 지역구 공천을 신청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한 지역 인사는 "모두 소신이 뚜렷하고 속이 꽉 찬 커리어우먼 인상을 받고 있는 인물이어서 공천이 확정되면 득표 확장성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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