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곡절 끝에 재탄생 '시흥 혁신성장 사업단' 본격적 출발

심재호 기자

입력 2020-02-29 14: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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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택 시장과 이충목 단장, 관계자 및 직원들이 함께 현판식 후 기념촬영을 했다. /시흥시 제공

우여곡절 끝에 최근 다시 탄생한 시흥시의 '혁신사업 성장단(이하 사업단)'이 지난 26일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그동안 시흥 스마트시티 사업단이 펼쳐왔던 각종 사업을 마무리 하기 위한 새로운 출발점에 선 것이다.

■ 사업단의 진통과 태동

사업단은 지난 1월30일 스마트사업단의 업무 중복을 이유로 시 집행부가 제출한 기구 신설안의 예상치 못한 '심사 보류' 결정으로 한때 위기를 맞았다.

당시 자치행정위원회 의견은 "향후 한시기구 존속기한 3년 도래시 더 이상 한시 기구를 연장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대신 "불필요한 사업은 정리하고 기존 상시기구에 편제해 운영할 것"을 주문하면서 사업단의 존속에 어려움을 예고하기도 했다.

이후 시의회는 숙고 끝에 시 집행부의 개정 조례안에 따른 새로운 수정안을 원안 가결, 최종 승인(제272회 임시회)하면서 존치를 확정시켰다.

이로써 지난 2010년 배곧개발을 위한 미래도시개발사업단으로 출범해 2016년 균형발전사업단에서 현 기구로 유지됐던 사업단은 '3개 과 7팀' 조직을 갖춘 새 사업단으로 유지돼 새롭게 출발했다.

■ 사업단 역사

혁신성장사업단은 지난 2010년 군자지구 등 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한 한시 기구인 미래도시개발사업단(2010년~2013년)으로 시작됐다. 잔여 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미래도시개발사업단 운영이 3년 연장(2013년~2016년)됐고 이후 균형발전사업단(2016년~2019년)으로 운영됐다. 균형발전사업단은 2015년 4월 특별관리지역(광명시흥공공주택지구 해제지역) 지정에 따른 지속적 관리, 구 토취장 조성사업 추진, 배곧신도시 개발사업 및 서울대 시흥캠퍼스 조성사업 마무리 등의 사업을 수행했다.

지난 2018년에는 스마트시티사업단(2018년~2020년)이 출범해 시흥시 스마트시티 실증도시 선정 등 체계적인 사업을 추진했다.

■ 사업단의 향후 사업 추진 계획

사업단 사업은 크게 경제자유구역청 예비지정에 따른 배곧지구 조성과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국가산단재생 등 연계사업 추진 등에 있다.

황해경제자유구역과 배곧지구, 시흥형 스마트시티 조성,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 지원 등 시흥시 혁신성장을 선도할 사업단 내 전담기구가 이를 반영한다.

특히 8대 선도사업(미래차, 드론, 재생에너지, 인공지능, 핀테크, 스마트시티, 스마트팜, 스마트 농장)과 연관된 차세대 먹거리 창출이 사업 핵심이다.

세부적으로 황해경제자유구역 예비지정에 따른 6월 말 본 지정을 위한 업무부터 시작해 ▲광역교통개선사업 ▲배곧과 송도를 연결하는 배곧대교 건설(2024년)▲서울대병원 경제자유구역 지정 후 외국자본 투자 유치 추진에 나서게 된다. 사업은 약 2조원 이상의 경제 유발효과를 기대케 하고 있다.

또한 정부실증사업(환경,에너지, 생활복지분야)과 정왕동 지역의 리빙랩 사업·스마트시티 챌린지 공모사업 추진 등을 주도하게 된다.

특히 산단재생과가 주도할 시화국가산업단지 재생사업은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간재편 사업과 기반시설개선에 역점을 두게 된다.

이충목 혁신성장사업단장은 "사업단이 시흥시 4차산업을 부흥시켜 혁신과 성장을 견인하는 구심점이 될 것이며 시흥의 미래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오게 될 산파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새 출발의 포부를 밝혔다. 

시흥/심재호기자 sj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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