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각, 여의도!]이석현·이종걸 도내 첫 경선 탈락… 설훈·김한정·윤후덕·소병훈·김병관 본선행

김연태 기자

입력 2020-02-27 0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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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최운열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이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4·15 총선 국회의원 후보 1차 경선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6선의 이석현 의원과 5선의 이종걸 의원이 공천 경쟁에서 탈락했다.

불출마 선언이나 '컷오프'가 아닌 경선을 통한 도내 지역구 현역의원이 탈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6일 여의도 당사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1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1차 경선 대상 지역 29곳 중에는 경기도 내 7개 선거구가 포함됐다.

도내 경선에선 현역 의원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7개 선거구 중 5곳은 현역 의원이 도전자들을 상대로 승전보를 올렸다. 원외 인사가 본선행 티켓을 거머쥔 곳은 안양동안갑(민병덕), 안양만안(강득구) 2곳 뿐이었다.

우선 부천원미을에선 현역인 설훈 의원이 청와대 행정관 출신의 서헌성 예비후보와 전 경기도의원 서진웅 예비후보와의 공천 경쟁 끝에 승리했다.

설 의원은 "민주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 선봉에 서겠다"며 "민생을 살피는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을에선 현역인 김한정 의원이 김봉준 전 청와대 인사비서관을 제치고 공천권을 따냈다.

이어 파주갑에선 윤후덕 의원이 조일출 예비후보를, 광주갑에선 소병훈 의원이 박해광 전 광주시의회 부의장을, 성남분당갑에선 김병관 의원이 김용 전 경기도 대변인을 상대로 승리했다.

다만, 이들 의원과 함께 경선을 치른 이석현·이종걸 의원은 도전자에게 덜미를 잡혔다.

3인 경선이 치러진 안양동안갑에서는 현역 의원 2명이 나란히 탈락하는 장면이 연출됐다. 민병덕 후보는 지역구 현역인 이석현 의원과 권미혁(비례) 의원을 뿌리치고 1위로 경선을 통과했다.

안양만안에서는 강득구 후보가 자신의 정치 선배인 이종걸 의원을 이겼다. 강 후보는 경기도의회 의장과 경기도 연정부지사 등을 지낸 지역 내 유력 정치인으로 탄탄한 조직과 지지층을 확보, '현역 프리미엄'을 이겨냈다는 평가다. 

/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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