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무량사 오층석탑서 나온 '불상 4점' 보물됐다

김종찬 기자

발행일 2020-02-28 제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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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제185호 '부여 무량사 오층석탑'. /문화재청 제공

49년전 탑해체중 관음좌상 등 발견
문화재청 '국가지정 문화재' 지정

49년전 '부여 무량사 오층석탑' 해체 과정에서 발견된 불상이 보물로 지정됐다.

문화재청은 '부여 무량사 오층석탑 출토 금동불상 일괄'이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금동불상 일괄은 지난 1971년 8월 보물 제185호인 '부여 무량사 오층석탑' 해체·수리 공사 중 탑신 1층에서는 아미타여래좌상, 관음보살좌상, 지장보살좌상으로 이뤄진 금동아미타여래삼존좌상이 나왔고, 2층에선 고려 금동보살좌상이 발견됐다.

무량사 극락전 앞에 있는 오층석탑은 백제와 통일신라 석탑 양식을 계승해 조성한 고려시대 전기 탑인데 발견된 불상의 제작 시기는 조선시대 초기로 추정됐다.

조선시대 불상은 구성과 도상이 온전하며 당대의 뚜렷한 양식적 특징을 지녔고, 고려 불상은 발견 장소와 제작 시기가 명확해 귀중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비록 조성 배경을 알려주는 글은 없지만, 상태가 양호하고 조각기법이 우수하다는 점도 인정됐다. 이와 함께 국립김해박물관이 소장한 부산 복천동 11호분 도기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됐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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