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3차 우한 교민 147명, 시민들의 건강기원 환송 받으며 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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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이천시 장호원읍 소재 국방어학원에서 14일간의 격리생활을 마치고 귀가 차량에 오른 중국 우한 교민들을 향해 건강을 기원하며 환송하고 있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

이천 시민들이 '우한 교민 여러분과의 소중한 인연 기억하겠습니다', '교민 여러분! 이천시민은 한가족입니다', '이천에 놀러 오세요' 내용의 현수막을 내걸고 격리에서 해제된 중국 우한 교민들을 환송했다.

코로나19 진원지인 중국 우한에서 3차로 귀국해 임시 생활시설인 이천시 장호원읍 소재 국방어학원에 머물던 우한 교민들이 27일 오전 10시 전원 음성 판정을 받고 9대의 버스로 귀갓길에 올랐다.

우한 교민 147명과 손녀를 돌보기 위해 자진 입소한 할머니 1명 등 148명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엄태준 이천시장, 송석준 국회의원, 이천시 사회단체장, 농협조합장, 시민 등의 환대를 받으며 14일 간의 격리생활을 접고 일상으로 복귀했다.



이천시는 '교민 여러분의 건강한 퇴소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라는 제목의 엄태준 시장 편지와 함께 4㎏짜리 이천쌀, 생활용품, 광천김 등의 기념품을 전달했다.

우한 교민들은 서울 인천 강원 권역(3대), 충북 충남 권역(1대), 경기권역(2대), 대전·세종·대구·영남·호남 권역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터미널이나 KTX역 등 거점으로 이동한 후 각자 집으로 돌아가게 된다.

이천시는 교민들이 퇴소하더라도 국방어학원 앞에 마련한 집무실과 대책본부를 당분간 유지할 계획이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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