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한 증가세를 보이면서 청와대와 정부의 대응을 두고 문재인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국민청원이 동의 수 11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4일 '문재인 대통령 탄핵을 촉구합니다'라는 제목의 국민청원이 최초 게시된 이후 27일 오후 현재 참여 인원이 110만 명을 돌파했다.
청원자는 중국인 입국금지 조치를 시행하지 않은 것을 비판하면서 "우한 폐렴 사태에서 문 대통령의 대처는 대한민국 대통령이 아닌 중국의 대통령을 보는 듯하다"고 지적했다.
반면 '문재인 대통령님을 응원합니다'라는 청원 글에 대한 동의도 빠른 속도로 증가해 이날 68만명을 넘어섰다.
이렇듯 상반된 내용의 청원에 참여 인원이 폭증하면서 정치권에서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이 문 대통령을 지지하는 집단과 그렇지 않은 집단 간 극단적인 세 대결의 장으로 변질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와 관련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청원인이 20만명을 넘겨 답변 요건을 충족했기 때문에 답변을 하긴 해야 할 텐데 아직 정리되지 않았다"며 "추후 정리된 답변을 내놓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성철기자 lee@kyeongin.com"
지난 4일 '문재인 대통령 탄핵을 촉구합니다'라는 제목의 국민청원이 최초 게시된 이후 27일 오후 현재 참여 인원이 110만 명을 돌파했다.
청원자는 중국인 입국금지 조치를 시행하지 않은 것을 비판하면서 "우한 폐렴 사태에서 문 대통령의 대처는 대한민국 대통령이 아닌 중국의 대통령을 보는 듯하다"고 지적했다.
반면 '문재인 대통령님을 응원합니다'라는 청원 글에 대한 동의도 빠른 속도로 증가해 이날 68만명을 넘어섰다.
이렇듯 상반된 내용의 청원에 참여 인원이 폭증하면서 정치권에서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이 문 대통령을 지지하는 집단과 그렇지 않은 집단 간 극단적인 세 대결의 장으로 변질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와 관련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청원인이 20만명을 넘겨 답변 요건을 충족했기 때문에 답변을 하긴 해야 할 텐데 아직 정리되지 않았다"며 "추후 정리된 답변을 내놓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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