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강 미루고 온라인 강의 내놓은 '인천 글로벌캠'

윤설아 기자

발행일 2020-02-28 제3면
글자크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링크
  • 메일보내기
  • 인쇄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 메일전송
4개 대학 '코로나19' 추이 주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취소도
외국인 학생 270여명… 긴장감


인천 송도 소재 글로벌캠퍼스 입주 4개 국제 대학들이 코로나19 영향으로 개강을 미루거나 온라인 강의로 대체하며 코로나19 사태 추이를 주시하고 있다.

한국뉴욕주립대학교는 오는 3월 2일 개강을 진행하되 2주간 대면 수업이 아닌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애초 개강 날짜는 2월 24일이었지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3월 2일로 미룬 바 있다.

그러나 개강을 더 연기하면 학사 일정에 지장을 받을 수 있어 온라인 강의를 하기로 최근 결정했다.

지난 25일부터 3일간 신입생을 대상으로 벌인 시험에서는 코로나19 확산 예방 관리를 위해 한 강의실에 10명씩 나눠 진행했으며 시험 전 발열 여부를 측정하고 마스크를 착용했다고 뉴욕주립대 측은 설명했다.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는 개강 날짜를 두 번 미룬 끝에 3월 16일로 정했다. 원래 개강 날짜였던 2월 24일에서 3월 2일로 한 차례 연기했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하자 날짜를 한 차례 더 미룬 것이다.

대학 측은 온라인 강의도 검토했지만 우선 개강 날짜를 미루고 추후 상황을 지켜보기로 했다. 4일 예정됐던 신입생 오리엔테이션도 전격 취소했다.

대구나 청도를 방문한 학생들은 14일 동안 기숙사 등에서 자가 격리하고, 자가 격리한 학생들에게는 영상 강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와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는 3월 2일 개강하되 8일까지 1주일간 온라인 강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9일부터 대면 강의를 실시할 예정이지만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지켜볼 방침이다.

글로벌캠퍼스에는 전체 2천800여 명의 학생 중 270여 명의 외국인이 머물고 있다. 코로나19가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자 국제 대학 교직원과 교수진, 학생들 모두 바짝 긴장해 있다.

인천글로벌캠퍼스 운영재단 관계자는 "중국이나 대구에 다녀와 자가 격리 중인 학생은 모두 10명 정도이고 이들의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며 "각종 행사는 모두 취소했으며 방역 관리에 신경 쓸 것"이라고 말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윤설아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