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의원선거

성남시 중원구·분당을 매치업 사실상 확정, '사수냐 탈환이냐 '

중원구는 더불어민주당 윤영찬 vs 미래통합당 신상진

분당을은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vs 미래통합당 김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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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윤영찬, 신상진, 김병욱, 김민수.

성남시 4개 지역구 중 중원구와 분당구을 2개 지역구의 더불어민주당 ·미래통합당 간 대진표가 사실상 확정됐다.

중원구는 미래통합당이 사수·더불어민주당이 탈환을, 분당구을은 반대로 더불어민주당이 사수·미래통합당이 탈환을 각각 노리는 지역이어서 표심을 붙잡기 위한 불꽃 튀는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28일 2차 경선 결과 윤영찬(55)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성남시 중원구 후보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3일 자유한국당(현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신상진(64) 의원을 '1호 공천자'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성남시 중원구는 5선을 노리는 신상진 의원과 국회 첫 입성을 노리는 윤영찬 후보 간 매치업 구도가 형성됐다. 특히 신상진 의원은 미래통합당의 실세로 꼽히고, 윤영찬 후보는 문재인 정부 초대 국민소통수석비서관을 역임한 만큼 21대 총선의 최대 관심 지역 중 하나로 급부상하는 분위기다.

이와 함께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김병욱(55) 의원이 지역구인 성남시 분당구을을 단수 공천 대상지역으로 결정했다. 앞서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김민수(41) 전 당협위원장을 단수 추천했다. 이에 따라 분당구을은 김병욱 의원과 김민수 전 당협위원장 간 매치업이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중원구와는 반대로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은 사수를, 미래통합당 김민수 전 당협위원장은 탈환을 위해 피말리는 표심 경쟁을 벌이게 됐다.

이밖에 중원구에는 김미희(54) 전 의원이 민중당 후보로 나섰다. 분당구을에는 양호영(47) 성남시위원회 위원장이 정의당, 김미라(46) 전 성남시의회 의원이 민중당, 이나영(34) 전 경기도의회 의원이 무소속으로 각각 출사표를 각각 던진 상태여서 이들의 선전 여부도 주목되고 있다. 

성남/김순기 기자 ksg201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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