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두살 임성재 '49전 50기 PGA 정복'

신창윤 기자

발행일 2020-03-03 제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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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클래식 '데뷔 첫 우승' 감격
한국인 7번째 챔프·최연소기록도

임성재(22)가 2019~2020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혼다 클래식(총상금 700만달러)에서 데뷔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한국 선수로는 7번째 우승자다.

임성재는 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 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챔피언스 코스(파70·7천125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6타를 쳐 최종합계 6언더파 274타로 우승했다. 2위 매켄지 휴스(캐나다)와는 1타차다.

2018~2019시즌 PGA 투어 신인왕에 오른 임성재는 자신의 50번째 PGA 투어 무대에서 첫 우승을 기록했다.

정식 데뷔 이후로는 48번째 대회다. 또 최경주(50·8승), 양용은(48·2승), 배상문(34·2승), 노승열(29·1승), 김시우(24·2승), 강성훈(32·1승)에 이어 한국인 7번째로 PGA 투어 우승자 반열에 올랐다.

혼다 클래식에서 우승한 한국인 선수는 2009년 양용은 이후 11년 만이며 최연소 대회 우승 기록도 갈아치웠다.

우승 상금 126만달러(약 15억2천만원)를 받은 임성재는 저스틴 토머스(미국·421만4천477달러),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350만1천990달러)에 이어 시즌 상금왕 3위(322만468달러)로 올라섰다. 페덱스컵에서 포인트 1천268점으로 토머스(1천403점)에 이어 이 부문 2위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특히 임성재는 생애 첫 20위권에도 진입했다. 그는 이날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25위를 차지, 지난주 34위에서 9계단 순위를 끌어 올렸다.

혼다 클래식 공동 4위 안병훈(29)은 세계랭킹 47위, 강성훈(32)은 54위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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