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상패동 국가산단 '1년 지연' 내년 상반기 첫삽

동두천시, 토지보상 6월로 요구
"1단계 동시 2단계 수요 조사를"

동두천시 상패동 국가산업단지 1단계 조성사업이 내년에 시작될 전망이다.

3일 동두천시에 따르면 주한미군 평택 이전으로 인한 지역경제 공동화를 막기 위해 추진한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지난해 9월에야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아 애초 계획보다 1년 늦어진 내년 상반기에 착공하게 됐다.

시는 2018년 말 국가산단에 대한 국토부 승인을 받아 보상을 거쳐 올해 상반기 공사를 시작할 방침이었으나 1단계 사업 면적이 28만9천㎡에서 26만7천㎡로 축소되는 등 조정 과정을 거치면서 승인이 지연됐다.



이에 따라 준공 시기도 2022년에서 2023년으로 1년 늦어지고 올해 9월부터 토지보상 절차에 들어갈 계획이지만 시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 토지보상 절차과정을 6월로 앞당겨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시 요구대로 사업이 진행되면 국가산단 부지는 3개 감정절차의 평균 가격대로 보상절차가 진행된다.

1단계 사업은 1천117억원을 들여 상패동 일대에 섬유·화학·1차 금속 등 7개 업종 기업이 입주하게 되며 1단계 사업이 끝난 뒤에는 70만㎡ 규모의 2단계 사업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1단계 사업 착공과 동시에 기업을 대상으로 2단계 사업 수요조사도 진행할 방침이다. 주민들 사이에서는 토지감정 절차 이전부터 토지보상 가격을 놓고 의견이 분분해지고 있다"며 진통을 예상했다.

동두천시 국가산업단지 조성 계획은 반환 미군 공여지 개발 계획을 담은 발전종합계획에 따라 상패동 90여만㎡ 부지에 조성을 추진해 왔다.

동두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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