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방아머리 마리나항만 7천100억원 규모 투자의향서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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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가 4일 시청에서 국내외 6개 기업과 안산 방아머리 마리나항만 개발사업을 위한 7천100억원 규모의 투자의향서(LOI) 연장 및 신규 체결식을 가졌다. /안산시 제공

안산시가 안산 방아머리 마리나항만 개발사업을 위해 국내외 6개 기업과 7천100억원 규모의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했다.

4일 오전 시청에서 열린 체결식에서 안산시는 SF-마리나(스웨덴·2천억원), (주)마린코리아(600억원), (주)한국R&D(400억원) 등 3개 기업과 기존에 체결한 투자의향서를 연장하고, (주)디엠개발(2천억원), 에스엘엑스 그룹(2천억원), (주)스코트라(100억원) 등 3개 기업과 신규 체결했다.

1천200억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되는 방아머리 마리나항만 개발사업을 통해 대부도 방아머리 일대 14만4천700㎡(수상 7만4천400㎡, 육지 7만300㎡)는 2023년 준공을 목표로 단순 선박계류기능 외에도 클럽하우스 수리보관 시설, 호텔, 상업시설, 마리나빌리지 등이 들어서 관광·레저시설을 갖춘 거점형 마리나항만으로 거듭난다.



이중 SF-마리나는 지난해 12월 서울시에서 열린 '한국-스웨덴 비즈니스 서밋'에서 플로팅 빌리지(부유식 주거단지)를 조성하겠다고 공식 발표하는 등 2016년부터 투자의향을 밝혀온 마리나 건설 전문기업이다.

시는 또 투자의향서 체결식과 함께 '안산 방아머리 마리나항만 개발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알렸다. 용역을 통해 시는 1년 안에 설계를 마무리하고 착공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국가 거점형 마리나항만 개발사업 공모로 대부도 방아머리 일원에서 추진 중인 방아머리 마리나항만 개발사업을 위해 시는 2017년부터 투자유치활동을 벌여 투자의향서 체결을 확대하고 있다.

투자의향 기업들은 사업 전반에 대한 아이디어 제안이나 사업추진 정보를 제공받음으로써 간접적인 사업 참여가 가능하다.

윤화섭 시장은 "코로나19로 국가적 방역이 시급한 상황에서도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의 소식을 전하기 위해 체결식을 진행하게 됐다"며 "수도권 최고의 마리나 입지여건을 갖춘 대부도에서 추진되는 방아머리 마리나항만 개발사업에 성공적인 투자유치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김대현기자 kimd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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