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KBO 정규리그 개막 연기 여부가 10일 결정된다.
한국야구위원회와 프로야구 10개 구단 사장들은 10일 서울 야구회관에서 이사회를 열고 오는 28일 예정된 2020 KBO 정규리그 개막 일정을 논의한다. 이 자리에선 지난 3일 실행위원회에서 10개 구단 단장이 제안한 안건들이 이사회에 상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당시 실행위에선 매주 코로나19 관련 상황 검토 실시를 비롯해 개막 시기 연기 시 일주일씩 미루는 방안 등을 합의한 바 있다.
또한 각 팀에서 정규시즌을 준비할 수 있도록 일단 개막 2주 전인 오는 14일까지 일주일 연기 여부가 결정돼야 한다는 것에도 의견을 함께했다.
이사회는 이날 논의에서 28일 개막 또는 일주일 연기 등 두 가지 카드를 놓고 고심할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세를 보여 정상적인 개막 일정 추진 카드도 선택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그러면서도 정부가 발표한 위기경보는 심각 상태로 지속돼 섣불리 판단할 수도 없는 측면도 있다.
KBO 관계자는 "이사회가 개막 시기를 곧바로 발표할 수도 있고 상황을 좀 더 지켜보고 개막 일정 공지 마지노선인 14일 긴급 이사회를 열어 결정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한국야구위원회와 프로야구 10개 구단 사장들은 10일 서울 야구회관에서 이사회를 열고 오는 28일 예정된 2020 KBO 정규리그 개막 일정을 논의한다. 이 자리에선 지난 3일 실행위원회에서 10개 구단 단장이 제안한 안건들이 이사회에 상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당시 실행위에선 매주 코로나19 관련 상황 검토 실시를 비롯해 개막 시기 연기 시 일주일씩 미루는 방안 등을 합의한 바 있다.
또한 각 팀에서 정규시즌을 준비할 수 있도록 일단 개막 2주 전인 오는 14일까지 일주일 연기 여부가 결정돼야 한다는 것에도 의견을 함께했다.
이사회는 이날 논의에서 28일 개막 또는 일주일 연기 등 두 가지 카드를 놓고 고심할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세를 보여 정상적인 개막 일정 추진 카드도 선택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그러면서도 정부가 발표한 위기경보는 심각 상태로 지속돼 섣불리 판단할 수도 없는 측면도 있다.
KBO 관계자는 "이사회가 개막 시기를 곧바로 발표할 수도 있고 상황을 좀 더 지켜보고 개막 일정 공지 마지노선인 14일 긴급 이사회를 열어 결정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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