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잠정 연기' 내달중 개막

송수은 기자

발행일 2020-03-11 제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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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종전대로 144경기 모두 진행
삼성 원정경기 위주 재편성 검토


한국 프로야구가 프로출범 이후 사상 처음으로 코로나19의 여파로 개막이 4월로 미뤄졌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0일 서울 야구회관에서 긴급이사회를 열어 정규시즌 운영 방안을 놓고 논의한 결과 2020시즌 개막일을 3월 말에서 '4월 중'으로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초 정규시즌 개막일은 오는 28일이었다.

류대환 KBO 사무총장은 "코로나19 관련 상황과 향후 전망 등에 대해 전병율 전 질병관리본부장을 비롯한 전문가 의견을 들었다. 그 결과 팬들과 선수들의 안전, 건강 보호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개막 연기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프로야구가 우천 등으로 인해 개막경기가 취소된 사례는 있으나 정규시즌 일정의 전체 연기는 지난 1982년 출범 이후 최초다.

KBO는 코로나19의 확산세 등을 지켜보고 개막 시기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계획이다. 선수단 운영과 경기 예매 일정 등을 고려해 개막일은 2주 전에 확정 발표한다.

KBO는 정상 리그 운영을 목표로 팀당 144경기를 모두 치르기로 하고 필요한 경우 월요일 경기나 더블헤더 편성, 무관중 경기 등의 계획도 준비 중이다.

특히 코로나19로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대구·경북 지역을 연고로 한 삼성에 대해 KBO는 삼성 홈 경기가 아닌 원정 경기 위주로 재편성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류 총장은 "선수단에서 코로나19 감염 확진자가 나오면 2주간 리그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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