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왕엄마' 킹엄 "최고 투수 진가 보여줄 것"

임승재 기자

발행일 2020-03-11 제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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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엄 얼굴사진
닉 킹엄 /연합뉴스

스프링캠프 마치고 선수단과 입국
진지한 자세·동료들 친밀감 강조


프로야구 인천 SK 와이번스의 새 외국인 투수인 닉 킹엄(미국)은 10일 "항상 발전하는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고 올 시즌 각오를 밝혔다.

킹엄은 SK 선수단이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이날 가족과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올 시즌 SK의 1선발로 뛸 그는 구단을 통해 "마운드에 오를 때마다 1선발 역할에 어울리는 준비를 하겠다. 사람들이 나를 팀 최고의 투수라 믿을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다짐했다.

킹엄은 팀 분위기에 대해 "편안한 분위기에서 즐겁게 지내고 서로 장난을 치기도 하지만 훈련 때는 무척 진지하다"며 "좋은 경기력을 위해서는 즐기면서 긴장을 풀고 동료들과 가까이 지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팀 동료들은 그에게 '왕엄마'라는 애칭을 지어주었다.

스프링캠프 연습 경기를 통해 한국 타자들을 처음 상대한 그는 "정말 좋은 타자들이 많은 것 같다. 나를 상대해 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스윙을 두려워하지 않았다"며 "전체적으로 컨택 능력도 좋고 헛스윙도 많지 않은 것 같다"고 했다.

이어 "한국 타자를 상대하면서 굉장히 재미있는 시즌을 보낼 것 같다. 경기를 치러나가면서 내가 고쳐야 할 부분들은 수정하며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도 했다.

캠프의 성과에 대해선 "목표는 '나'를 준비하는 것이었다. 시즌 첫 경기 때 몸을 최상의 상태로 만드는 것을 뜻한다"며 "최근(3월 4일) 청백전에서 4이닝을 투구했는데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시즌 개막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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