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여자컬링 "국제대회 첫 金 찜"

송수은 기자

발행일 2020-03-11 제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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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캐나다 세계선수권 출전
동계올림픽 포인트 확보 공략
예선 풀리그 7전 전승 '자신감'


한국 여자컬링 국가대표팀인 경기도청이 국제대회 사상 첫 금메달 획득을 위해 2020 캐나다 세계여자컬링선수권에 출격한다.

신동호 코치가 이끄는 경기도청(스킵 김은지·서드 엄민지·세컨 김수지·리드 설예은·후보 설예지)은 오는 14일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프린스 조지에서 열릴 2020 세계선수권에 참가하기 위해 지난 1일 일찌감치 출국해 밴쿠버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다.

세계 톱 13위까지의 컬링팀이 출전하는 이 대회에는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을 위한 포인트가 제공돼 수 싸움이 치열할 전망이다.

앞서 경기도청은 지난 1월 핀란드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예선전 최종일 플레이오프 결승에서 이탈리아를 6-5로 꺾고 우승하는 등 당시 예선 풀리그 7전 전승에 이어 플레이오프 티켓마저 잡는 성과를 냈다.

한국 여자 컬링의 최고 성적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은메달(경북체육회)과 2014·2018년 세계주니어선수권 은메달(경북체육회·춘천시청) 등이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선 2019년 춘천시청이 획득한 동메달이 최고 성적이다.

따라서 경기도청이 한국 여자 최초로 금메달을 따낼지 관심이다.

세계선수권대회만 5번째 출전하는 베테랑 김은지는 "예선이 어려웠지만 팀원들이 힘을 합쳐 전승으로 세계선수권 티켓을 획득해 자신감이 생겼다"며 "한국 여자컬링의 국제대회 첫 금메달을 목표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은지와 함께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국가대표로 출전한 바 있는 엄민지의 활약상도 기대된다. 여기에 김수지와 쌍둥이인 설예은·예지의 찰떡 호흡도 볼거리로 꼽힌다. 세계선수권은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예선을 벌인 뒤 상위 6개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예선 1·2위는 준결승에 직행하고, 3-6위, 4-5위가 각각 준결승 진출권을 다툰다.

최종길 경기도컬링경기연맹 회장은 "경기도청이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승패를 예단하기는 어렵다"며 "다만 최선을 다하고 하나의 샷에 소중함을 담는다면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이다"고 말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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