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세계선수권 결국 취소… 유영 "아쉽지만 다음 기약"

연합뉴스

발행일 2020-03-13 제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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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결국 취소됐다.

ISU는 12일(한국시간) "캐나다 당국이 피겨 세계선수권대회 개최를 취소하겠다는 의사를 전해왔다"며 "이에 따라 이번 대회는 계획된 일정에 맞춰 열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ISU는 이어 "현재 코로나19 확산 추세를 고려할 때 피겨 세계선수권대회를 수 주 정도 연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ISU는 올해 10월 이후 이번 대회를 다시 열 수 있을지 여부에 관해 각국 연맹 등과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계피겨선수권대회는 동계올림픽 다음으로 권위 있는 국제대회다. 1년에 한 번 열리고 최고의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1896년 시작한 세계피겨선수권대회는 제1차 세계대전(1915~1921년)과 제2차 세계대전(1940~1946년), 출전선수가 탑승한 항공기 사고(1961년) 등의 이유로 3차례 취소된 바 있다. 질병 확산으로 취소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와 관련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간판 유영(군포 수리고)은 취소 결정에 대해 "속상하고 아쉽지만 다음 시즌을 위해 더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