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하역사등에 1500억 자금 투입
한중카페리선사 재금융 한시 보증
신규 선박 매입후 재용선 조건완화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해운업계를 위한 긴급 지원책을 시행한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한중카페리 선사와 국적 외항 화물선사, 항만하역사에 총 1천500억원 규모의 긴급 경영자금을 지원한다.
한국해양진흥공사가 경영 자금을 금융기관에 예치하고, 금융기관은 대출 심사를 거쳐 선사에 자금을 지원한다.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예치금의 이자를 받지 않는 대신, 이 이자만큼 금융기관이 선사 대출 금리를 감면해 주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이를 위해 IBK기업은행, SH수협은행 등과 긴급 경영자금 대출 협약을 맺었다.
지난 1월28일부터 여객 운송이 전면 중단돼 경영난을 겪고 있는 한중카페리 선사를 위한 정책도 별도로 내놨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한중카페리 선사가 기존 선박에 대한 재금융을 원하면 금융 잔액의 50%까지 후순위 보증을 제공하기로 했다. 한중카페리 선사 재금융 보증은 내달 3일부터 코로나19 경보 해제 때까지 한시적으로 진행된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한중 항로 운항 선박을 대상으로 신규 S&LB(선박 매입 후 재용선) 지원 조건도 완화한다. 지원 대상은 물동량 감소가 입증된 선박으로, 한국해양진흥공사는 LTV(담보인정비율)를 70~80%에서 80~90%로 높여 적용하고, 금리도 추가 인하하기로 했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한중 항로를 운항하는 컨테이너선을 우선 지원하고, 앞으로 사태가 나빠지면 그로 인한 피해가 입증된 선박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분야별 지원 상담 및 신청은 공사 홈페이지(www.kobc.or.kr)에 공지된 코로나19 관련 해운특별지원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한중카페리선사 재금융 한시 보증
신규 선박 매입후 재용선 조건완화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해운업계를 위한 긴급 지원책을 시행한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한중카페리 선사와 국적 외항 화물선사, 항만하역사에 총 1천500억원 규모의 긴급 경영자금을 지원한다.
한국해양진흥공사가 경영 자금을 금융기관에 예치하고, 금융기관은 대출 심사를 거쳐 선사에 자금을 지원한다.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예치금의 이자를 받지 않는 대신, 이 이자만큼 금융기관이 선사 대출 금리를 감면해 주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이를 위해 IBK기업은행, SH수협은행 등과 긴급 경영자금 대출 협약을 맺었다.
지난 1월28일부터 여객 운송이 전면 중단돼 경영난을 겪고 있는 한중카페리 선사를 위한 정책도 별도로 내놨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한중카페리 선사가 기존 선박에 대한 재금융을 원하면 금융 잔액의 50%까지 후순위 보증을 제공하기로 했다. 한중카페리 선사 재금융 보증은 내달 3일부터 코로나19 경보 해제 때까지 한시적으로 진행된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한중 항로 운항 선박을 대상으로 신규 S&LB(선박 매입 후 재용선) 지원 조건도 완화한다. 지원 대상은 물동량 감소가 입증된 선박으로, 한국해양진흥공사는 LTV(담보인정비율)를 70~80%에서 80~90%로 높여 적용하고, 금리도 추가 인하하기로 했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한중 항로를 운항하는 컨테이너선을 우선 지원하고, 앞으로 사태가 나빠지면 그로 인한 피해가 입증된 선박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분야별 지원 상담 및 신청은 공사 홈페이지(www.kobc.or.kr)에 공지된 코로나19 관련 해운특별지원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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