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골프 세계랭킹 '코로나 동결'… 올림픽 출전권 '6월말 기준' 유지

송수은 기자

발행일 2020-03-23 제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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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남녀 골프 세계 랭킹이 3월 셋째주 순위를 기준으로 당분간 유지된다.

남자 골프 세계 랭킹을 주관하는 오피셜 월드 골프 랭킹(OWGR)과 여자 순위를 정하는 롤렉스 월드 골프 랭킹(WWGR)은 지난 21일(한국시간) 공동 성명을 내고 "코로나19의 영향을 면밀히 주시한 뒤 추후 순위 변화가 생길 때까지 3월 셋째 주 세계 랭킹을 당분간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의 성명은 전 세계 주요 투어대회가 코로나19로 인해 시즌 중단됐기 때문이다.

남자의 경우 4대 메이저인 마스터스와 PGA(미국프로골프)챔피언십 등 2개 대회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도 5월 중순까지 대회가 보류됐다.

특히 남자 골프 세계 양대 투어인 PGA투어와 유러피언 투어는 모두 5월 중순까지 열리지 않는다.

이에 5월 말 또는 6월 초께 세계 대회가 다시 가동되면 세계 랭킹 변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도쿄올림픽 출전 자격 기준은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국제골프연맹(IGF)은 "남자는 6월 22일, 여자는 6월 29일 랭킹을 기준으로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부여한다는 현재 기준을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준 날짜 세계 랭킹에 의해 상위 60명이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다. 다만 한 나라에서 남녀 각각 2명까지 출전할 수 있으며 세계 랭킹 15위 이내의 경우만 한 나라에서 4명까지 나갈 수 있다.

한국의 경우 남자부에 현재 세계 랭킹 23위 임성재와 50위 안병훈이 도쿄올림픽에 나갈 수 있으며, 여자부는 1위 고진영, 3위 박성현, 6위 김세영, 10위 이정은까지 올림픽에 나설 수 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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