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평택시장 '코로나 고통 분담' 릴레이

김순기·김종호 기자

발행일 2020-03-24 제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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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선 시장 코로나 19 대책회의
코로나19 고통분담 차원에서 4개월간 월 급여의 30%를 기부하겠다고 밝힌 정장선 평택시장이 23일 오전 담당 공무원들과 코로나19 대응 전략회의를 갖고 있다. /평택시 제공

은·정시장, 급여 30% 반납·기부
'성남형 연대안전기금' 방안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문재인 대통령과 장·차관급 이상 공직자들이 급여의 30%를 반납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경기도 내 기초자치단체장들의 동참이 잇따르고 있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23일 성남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코로나19 조기 극복을 위한 민생경제 종합대책으로 1천146억원 규모의 '성남형 연대안전기금' 지원방안을 내놓으면서 급여 30% 반납에 참여한다고 설명했다.

은 시장은 "코로나19 조기 극복만이 아니라 코로나19 이후를 대처하기 위해 '성남형 연대안전기금'을 마련해 시민 긴급지원 및 시민 공동체 회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대통령 등 장·차관급 이상 4개월간 급여 30% 반납에 저 역시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성남시는 '성남형 연대안전기금'에 소요되는 예산은 재난관리기금 470억원, 순세계잉여금 350억원, 예비비 100억원, 직원들의 연수비용, 불요불급한 경상경비 등을 과감히 조정해 충당할 계획이다.

정장선 평택시장도 이날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시민들과 고통을 함께 나누기 위해 3월부터 4개월간 월 급여액의 30%를 기부한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정 시장의 기부를 통한 고통 분담은 경제적 가치로 볼 때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앞으로 평택지역 각계 각층의 인사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임대료 인하, 성금 및 물품 기부 운동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

정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위축으로 상인, 자영업자 등 많은 시민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시민들과 고통을 함께 나누기 위해 작은 일부터 실천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관내에서도 많은 분들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많은 성금과 물품을 전달해 주고 계신다"며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 주고 있는 많은 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정 시장의 급여 30%는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평택행복나눔본부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앞서 지난 19일에는 시 공직자 1천820여명이 2천61만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성남·평택/김순기·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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