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이규생 초대 민간 인천시체육회장 당선자

"유관기관과 팀플레이… 인천체육 위상 높일 것"

임승재 기자

발행일 2020-03-25 제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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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생 인천시체육회 회장 당선인2
인천시체육회 초대 민간 체육회장으로 선출된 이규생 당선자가 24일 오후 시체육회 사무처에서 당선증과 꽃다발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사무처 서비스 조직으로 '변화'
경기단체 등과 화합·소통 강조


인천시체육회 초대 민간 체육회장으로 선출된 이규생 당선자는 "가장 중요한 현안인 체육 재정 안정화를 위해 인천시와 시의회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24일 전자투표(휴대전화, 현장 PC)로 진행된 인천시체육회장 재선거에서 당선이 확정되자 이같이 말했다.

선거인 379명 중 94.2%인 357명(시체육회 경기종목단체, 군·구체육회 대의원 등)이 참여한 이번 선거에서 이 당선자는 총 225표(63.03%)를 얻어 132표(36.97%)에 그친 김용모 후보를 큰 표차로 따돌렸다.

그는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민간 체육회장 시대가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인천 체육의 위상이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 당선자는 과거 송영길 전 인천시장 시절 시체육회 사무처장을 맡아 실업팀 창단 등 다양한 성과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집행위원, 인천유나이티드 FC 이사, 인천시장애인체육회 이사 등을 지내기도 했다.

그는 "시체육회 사무처 조직을 시민과 체육인 중심의 서비스 조직으로 변화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이 당선자는 지난 1월 치른 선거에서 최다 득표한 강인덕 전 시체육회장의 부정 선거운동 의혹을 제기했고, 시체육회 선거관리위원회가 이를 사실로 받아들여 강 전 회장의 당선 무효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시체육회는 재선거 준비에 돌입했으며, 입후보 마감 결과 지난번 선거에서 패한 두 후보(이규생·김용모)의 재대결이 성사됐다.

강 전 회장은 시체육회를 상대로 법원에 당선 무효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했으나 최근 기각되면서 재선거는 일정 중단 없이 끝까지 치러졌다.

이 당선자는 "무엇보다 체육인들의 화합과 소통을 위해 힘쓰겠다"며 "당장 내일부터라도 인천 체육의 뿌리인 경기단체와 군·구체육회의 회장 등 관계자들과 만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의 주요 공약은 ▲선수와 동호인의 재활 치료 등을 돕는 인천스포츠재활센터 설립 ▲체육 재정 안정화, 자체 재원 마련 기반 조성(보조금 시비·국비·기금 재원의 다각화 모색과 법인화를 통한 자체 수익사업 발굴, 체육진흥조례 개정을 통한 안정적 지원 근거 마련) ▲인천시청과 인천시체육회 직장운동부의 통합과 지도자·선수 처우 개선을 골자로 하는 인천시민스포츠단 창설 등이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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