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감염병 타격 상가 '희망 나눈' 명가

전주이씨 견성군파종회, 임대료 3개월간 50%↓… 상인들, 감사

이종우 기자

발행일 2020-03-26 제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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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이씨 대동종약원 견성군파종회(회장·이순근)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들을 위해 견성군파종회 보유의 일반상가 건물 임대료를 3개월간 50% 감면해 줘 세입자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25일 전주이씨 대동종약원 견성군파종회 등에 따르면 이순근(74) 전주이씨 견성군파종회장은 지난 주 남양주시 별내면 청학리 일대에 보유한 9개 상가 내 화장실 수리를 위해 이곳을 방문했다가 상인들로부터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손님의 발길이 뚝 끊겼다는 상황을 전해 들었다.

이 회장은 귀가후 곧바로 전주이씨 대동종약원 견성군파종회 이사 12명에게 상가 임대료 감면과 관련한 긴급 문자를 타전했다.

이 회장으로부터 "상가를 방문했는데 코로나19로 상가마다 손님들이 없다… 상가 임대료를 조정해주자"는 취지의 안건을 문자로 받은 이사 12명은 이에 모두 찬성 의견을 표했다.

이에따라 견성군파종회가 소유한 9개 상가에 입주한 상인들에 대해 '3~5월 3개월 임대료 50%를 감면'해 주기로 결정하고 이를 통보했다. 9개 상가의 월 임대료는 1천200만원에 달해 상인들이 부담을 크게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은 이번 상가 임대료 감면과 관련해 "나 자신도 금곡동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손님들의 발길이 끊겨 직격탄을 맞고 있다. 상인들의 심정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어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상인들은 "이 회장이 이렇게 직접 와 우리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임대료를 감면해 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남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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