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亞출신 해외파 '첫 손'

송수은 기자

발행일 2020-03-27 제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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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 "역대 최고의 선수중 한명"
챔스리그 활약 월드클래스 평가

영국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상을 펼친 토트넘 홋스퍼 소속 손흥민이 아시아축구연맹(AFC)에서 선정한 '최고의 아시아 출신 해외파' 선수로 가장 먼저 선정됐다.

AFC는 26일 공지를 통해 "수십년간 여러 아시아의 훌륭한 선수들이 널리 진출해 자신의 기량을 뽐냈다"며 손흥민을 포함해 독일에서 활약한 메디 마다비키아(이란), 유럽 리그에서 뛴 혼다 게이스케(일본), J리그에서 수비수로 종횡무진한 티라톤 분마탄(태국) 등 4명을 제시했다.

AFC는 가장 먼저 손흥민의 이름을 올리며 '월드 클래스 선수'라는 수식어를 붙였다. 손흥민은 AFC 가맹국 선수로 K리그가 아닌 영국·독일 등 해외파 중 가장 좋은 활약상을 펼친 선수에게 수여하는 'AFC 국제선수상'을 지난 2015년과 2017년, 지난해 등 3차례 받은 바 있다.

AFC는 "손흥민은 현재 아시아에서 가장 유명한 선수이자 아시아가 배출한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일 것"이라며 "16세 때 독일로 가 함부르크 유소년팀에 합류한 이후 많은 성공을 누렸다"고 호평했다.

AFC는 이어 "함부르크 1군에서 인상적인 활약으로 20세 때에는 바이어 레버쿠젠에 영입됐다. 이적료는 구단 역사상 최고액인 1천만 유로(약 134억원)로 알려졌다"며 "2015년 여름엔 아시아 선수 역대 최고 이적료인 3천만유로에 토트넘으로 이적했고 여기서 그는 진정한 월드 클래스로 성장했다"고 소개했다.

토트넘에서는 팀이 꾸준히 EPL 톱4에 랭크됐고 지난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도 큰 공을 올렸다. AFC는 "화려한 득점포와 지치지 않는 활동량, 상대도 웃게 하는 미소로 손흥민은 팬들이 좋아하는 선수가 됐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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